블룸버그통신은 15일(현지시각) 근육 침윤성 방광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후기 임상시험의 중간 분석 자료를 인용해 인핌지가 기존 표준 치료와 함께 사용될 때 질병 재발 위험을 32% 줄였다고 보도했다.
이 데이터는 파트너 다이이치 산쿄와 함께 진행한 실망스러운 폐암 치료제 업데이트 이후 14개월 만에 최악의 주가 하락을 겪은 아스트라제네카에 있어 긍정적인 소식이다.
소리오가 취임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는 종양학에 집중해왔으며, 이 결과 인핌지와 같은 연속적인 성공으로 이어졌다.
이번 방광암 연구 결과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되었으며,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도 게재되었다.
인핌지는 이미 폐암, 담도암, 간암 등 다양한 암에 대해 승인된 상태로, 지난 분기 11억 달러(약 1조4652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아스트라제네카의 두 번째로 큰 종양학 제품이 되었다.
이번에 새로운 환자군에서 승인된다면, 이 약물은 연간 추가로 5억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샘 파젤리는 연구 데이터 발표 전 언급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