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인해 공개된 것인데, 워낙 거물급 인사들의 연락처라 정부 업무처리 방식이 빈축을 사고 있다.
이 이메일은 아르노 회장을 비롯한 세계 경제계 주요 인사들에게 참조(cc)로 발송됐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 집계에서 아르노 회장은 순자산 1천800억달러(약 240조원)에 이르는 세계 5위 부호로, 이번 행사의 주요 초청객 중 하나다.
이에 대해 영국 산업부 대변인은 "행정적인 인적 오류에 따른 것으로,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사과한다"며 "우리는 정보보호 당국인 정보위원회(ICO)에 이번 사안을 알렸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