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콜럼버스의 날'로 미국 채권시장 휴장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
10월 16일=수출입가격지수,모건스탠리, CSX, 씨티즌스 파이낸셜 그룹, U.S. 방코프,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등 실적 발표
10월 18일=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P&G,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슐럼버거 NV, 피프스 서드 방코프, 리전스 파이낸셜 등 실적 발표,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미국 연준 FOMC 의사록와 고용보고서에 이어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CPI와 PPI물가가 예상밖 강세를 보이면서 미국 연준 에서는 "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 전망이 다시 나오고 있다. FOMC 의사록와 고용보고서 그리고 소비자물가 CPI등이 당초 연준의 예상과는 다르게 나타나면서 FOMC로서는 금리인하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전망에 뉴욕증시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는 특히 곧 시작되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발표와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도 예의 주시하고 있다.
15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CPI물가 상승률이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연준의 억제 목표인 2%보다는 여전히 높고 특히 근원CPI는 3%선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파월 연준 FOMC가 9월처럼,빅컷의 금리인하를 단행하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PPI 물가도 한달 전보다 오히려 높아졌다. 연준 의사록에서도 9월 빅컷 금리인하 당시 위원들간에 상당한 논란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국제유가 "이스라엘과 헤브볼라의 휴전협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 이런 가운데 미국 법무부 "구글 재벌 해체"를 법원에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M7 기술주 요동치고 있다. 당사자인 구글 알파벳는 물론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MS 브로드컴 아마존 테슬라등 연방 법원의 판결ㅇ르 예의주시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공개한 로보택시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의 시가총액 순위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그 바람에 테슬라는 뉴욕증시 M7기술주 멷단에서 탈락했다. M7의 테슬자 자리에는 브로드컴이 들어간다
로보택시 맹탕 발표로 구설수에 오른 테슬라가 M7 기술주에서도 탈락하면서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의 판도가 급격하게 변하고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은 고용보고서와 물가발표이후 " FOMC 금리인상 전면 수정"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뉴증시에서는 어닝 시즌 실적 발표가 시작됐다. 이스라엘 결국 이란 정유시설 을 타격하기로 방향ㅇ르 정했다느 보도에 뉴욕증시 국제유가 달러환율 금값 가상 암호화폐 등이 비상이다.
14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지난 주말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테슬라 시총이 1위로 내려앉았다. 테슬라는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달 1일까지만 해도 시총은 8천242억 달러를 기록하며 8천억 달러를 상회했다. 시총 순위에서도 일라이 릴리는 물론,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8천476억 달러)을 앞서며 9위에 올랐다. 그러나 올해 7∼9월(3분기) 차량 인도수가 전문가 전망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3.5% 하락, 몸집이 줄어들었다.여기에 로보택시 맹탕 발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더니 로보택시 공개 다음 날인 11일에는 주가가 8.78% 급락하며 시총도 7천억 달러 아래까지 하락했다. 테슬라 시총이 7천억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이제 시총 순위에서도 12위 월마트(6천438억 달러)와 13위 JP모건 체이스(6천324억 달러)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하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에 대해 자신감을 표명한 이후 지난 8일까지 약 70% 상승한 상태였다. 테슬라는 지난 목요일 밤 로스앤젤레스(LA) 영화 촬영 스튜디오에서 '위, 로봇'(We, Robot) 행사를 열고 2도어 세단에 운전대와 페달 없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로보택시 사이버캡(CyberCab)의 시제품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차 가격이 대당 3만달러(약 4천만원) 미만으로 낮아질 수 있고 2026년에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그러나 이 로보택시에 적용될 자율주행 기술의 구체적인 내용과 규제 문제 해결책, 수익 창출 방안 등의 주요 정보는 언급되지 않았다. 뉴욕증시 월가에서는 테슬라의 발표 내용이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FSD(완전자율주행)·기술의 변화와 차량공유 경제, 시장 진출 전략에 관한 데이터가 부족했고 여러 측면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고, 시장분석업체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 폴 밀러는 "그 기간 내에 그 가격으로 신차를 출시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뉴욕증시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로보택시 이벤트 이전의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앞으로 몇 주간 주식 매도세가 나와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새로운 매그니피센트 세븐 멤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생산하는 기술 기업 브로드컴(Broadcom)이다. 정보기술 분야에서는 잘 알려졌지만 그 외 영역에서는 생소한 이름이다. 2023년 초 주가 기준으로 선정된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시가총액 기준 미국 최고의 기술 기업들을 일컫는다. 시가총액 순으로 애플(Apple, 약 3.4조 달러),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엔비디아(Nvidia),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메타(Meta), 테슬라(약 7680억 달러)가 포함된다. 그러나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지난 봄 테슬라를 추월한 이후 대부분의 기간 동안 우위를 유지했다. 현재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약 8030억 달러에 달한다.
브로드컴은 분사 이후 줄곧 사모펀드의 DNA를 이어왔다. 포레스터(Forrester) 연구 컨설팅 회사의 나빈 차브라(Naveen Chhabra) 애널리스트는 "브로드컴은 사실상 사모펀드처럼 운영되며, 빠른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한다"고 말한다. 또한 "수익을 유지하거나 늘릴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데 능숙하며, 동시에 해당 기업을 고수익 사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브로드컴의 주요 사업 중 하나가 반도체 설계인데, 지난 1년간 수요가 급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증권(BofA Securities)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2023 회계연도 인공지능 칩 매출은 42억 달러였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 칩 매출이 올해 121억 달러, 내년에는 169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브로드컴의 칩 전문성과 VMware의 성공에 힘입어 브로드컴의 시가총액은 오픈AI가 챗GPT(ChatGPT)를 출시한 2022년 11월 당시 맥도날드(McDonald's) 수준에서 현재 매그니피센트 세븐 수준으로 급등했다.
브로드컴의 성공과 미래에 있어 핵심 요소는 CEO 혹 탄(Hock Tan)이다. 그는 2005년 아바고가 분사될 때 영입됐다. 현재 72세인 탄은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공학 학위를,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그는 대부분의 경력을 기술 기업에서 쌓았지만, 펩시코(PepsiCo)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에서 재무 관련 직책을 맡기도 했다. 이러한 배경으로 회사는 기술과 재무 양쪽에서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 최근 몇 년간 탄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CEO 중 한 명이었으며, 작년에는 1억 6,200만 달러를 벌었다. 후계 문제가 회사의 명백한 과제지만 아직 후계자는 보이지 않는다. 탄은 앞으로 최소 4년 더 회사를 경영하겠다고 밝혔다. 뉴욕증시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브로드컴을 응원하고 있다. 번스타인의 래스곤은 "실적이 계속 상승할 것 같다"며 "밸류에이션도 점점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P모건의 할란 수르(Harlan Sur)는 "반도체 부문에서 우리의 최고 추천 종목"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10월 14일~10월 18일) 뉴욕증시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과 주요 경제 지표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와 있다. 지난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증시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800선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일 경우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미국의 대표 금융사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가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실적 발표 시즌을 시작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찰스슈왑, 블랙스톤 등 주요 금융주들의 실적이 공개된다. PNC 파이낸셜 그룹, US방코프, 씨티즌스 파이낸셜 그룹, 트루이스트 파이낸셜, M&T 뱅크 코프, 피프스 서드 방코프, 리전스 파이낸셜 등 여러 지역은행을 포함한 금융사들의 실적도 나온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넷플릭스가 실적을 발표하며 빅테크 실적 발표를 개시한다. 대표 소비재 기업 프록터 앤드 갬블(P&G)과 존슨앤존슨(J&J), 유나이티드항공과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됐다.
이번 주에는 미국인들의 소비력을 드러내는 소매 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최근 뉴욕증시가 강세를 이어가는 이유는 결국 미국 경제는 연착륙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소비 지표에 시선이 쏠린다. 미국의 산업생산, 제조업 생산, 수출입 가격지수와 지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제조업 지수 등이 공개된다. 고용 시장 관련해서는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나온다. 10월 14일은 '콜럼버스의 날'로 뉴욕 채권시장은 휴장한다. 다만, 뉴욕증시는 평소와 같이 개장한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모두 강세로 마감했다. 9월 미국 도매 물가가 예상치를 밑돌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누그러뜨린 데다 은행주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우량주 위주로 매수세가 몰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9.74포인트(0.97%) 오른 42,863.86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4.98포인트(0.61%) 상승한 5,815.03,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0.89포인트(0.33%) 오른 18,342.94에 장을 마쳤다. 미국 노동부는 9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하회하는 수치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바 있다. 하지만 선행지수 성격의 도매 물가가 식고 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은 위험 선호 심리를 되살렸다.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악화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미시간대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8.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의 70.1에서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PPI와 함께 시장을 지탱한 것은 은행들의 호실적이었다. JP모건체이스는 회계연도 3분기의 주당순이익(EPS)이 4.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LSEG의 예상치 4.01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났다. JP모건은 일 년 전에 비해 순익은 2% 감소한 129억달러로 줄었지만, 순이자수익은 3% 오른 235억달러로 늘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올해 매출 전망치도 JP모건은 상향 조정했다.JP모건이 뛰면서 뱅크오브아메리카도 4.95%, 웰스파고는 5.61% 상승했다. 골드만삭스도 2% 넘게 올랐다. 은행주 전반으로 기대감이 확산된 것이다.
시장의 기대를 모았던 로보택시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투자자가 많아지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9% 가까이 급락했다. 그 대신 량공유 플랫폼 우버와 리프트는 테슬라 로보택시에 대한 실망감의 반작용으로 10% 안팎으로 급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테슬라의 로보택시 발표를 앞두고 업계에선 그 여파에 대한 막연한 우려가 있었지만, 그것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넷플릭스도 장 중 736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매도세가 나오며 1% 하락했다.블랙록은 지난 3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AUM)이 11조5천억달러(약 1경5천542조원)에 도달했고 발표했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는 점진적으로 인하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로건은 이날 공개 발언에서 "우리가 중립으로 향하는 길을 그리는 만큼 미래를 내다보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가 지닌 위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리는 그것을 매우 점진적인 방식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PPI가 예상보다 더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1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 강해졌다. 뉴욕증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마감 무렵 10%로 줄었다. 전날 마감 무렵 수치는 15% 수준이었다. 25bp 인하 확률은 90%까지 올라갔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7포인트(2.25%) 내린 20.46을 기록했다.
10년 전 파산한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Mt. Gox)가 비트코인 상환 기한을 연장한 점도 가격 상승을 도왔다. 마운트 곡스는 지난 7월부터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을 상환하기 시작해 오는 10월 31일 상환을 끝낼 예정이었다. 그러나 긴급 공지를 통해 2025년 10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마운트 곡스는 구체적인 이유는 설명하지 않고 "많은 채권자가 아직 상환금 수령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운트 곡스가 채권자들에게 상환해야 하는 비트코인은 당초 80억 달러 규모로, 현재 28억 달러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방법과 시기를 고심해온 이스라엘이 공격 목표 후보군을 이란의 군사 및 에너지 인프라로 좁혔다고 NBC 방송이 12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미국 관리들은 이스라엘이 표적으로 삼을 대상을 좁혔다고 믿고 있으며 그 대상은 군사 및 에너지 인프라라고 설명한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거나 요인 암살을 실행할 것이라는 징후는 없지만, 이스라엘이 언제,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는 게 미국 관리들의 전언이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장관이 전날 밤 이스라엘 각료회의 이후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과 전화 통화에서 대이란 대응에 관한 광범위한 대화를 나눴으나,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내용이 논의됐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란은 하마스 정치국장인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발을 발사했다. 미국 관리들은 이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이스라엘에 석유 및 핵 시설 공격을 배제하고 군사 목표에만 집중한 '비례적 대응'을 촉구해왔다고 NBC 방송은 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하지 않은 채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인도적 상황에 집중하고 전투를 종식하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는 14일 반도체주와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2,620대를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6.38포인트(1.02%) 오른 2,623.29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9억원, 3천24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직전 거래일(11일) 5천960억원어치 순매도했으나 이날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개인은 4천400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금융주와 인공지능(AI) 관련 섹터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다"며 "금융주는 미국 JP모건과 웰스파고의 호실적에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삼성전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005930](2.53%)가 3거래일 만에 '6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000660](0.81%), 한미반도체[042700](3.65%) 등 다른 반도체주도 올랐다. 금융주 중 KB금융[105560](6.46%), 메리츠금융지주[138040](1.97%)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신한지주[055550](1.04%), 하나금융지주[086790](4.59%) 등도 상승했다. 로보택시 실망감에 따른 테슬라 급락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1.22%), 삼성SDI[006400](-3.75%), LG화학[051910](-1.13%) 등 이차전지주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09%) 내린 770.26에 거래를 마쳤다.에코프로비엠[247540](-2.76%), 에코프로[086520](-2.76%)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196170](-1.94%), HLB[028300](-6.34%), 리가켐바이오[141080](-1.78%) 등이 내렸다.클래시스[214150](1.54%), 휴젤[145020](6.85%), 리노공업[058470](1.2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2.14%) 등은 올랐다.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 시설을 타격할 경우, 국제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고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또한 유발시킴으로써 세계 경제를 매우 약화시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2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스라엘은 보복을 다짐하고 표적을 살피고 있다. 곧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이 시행될 것이란 관측 속 유력 표적으로는 석유 인프라가 꼽힌다. 독일 언론 '도이체 벨레'(DW)에 따르면 스웨덴 은행 SEB의 수석 원자재 애널리스트 비야른 쉴드롭은 최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자산을 공격할 경우, 유가는 쉽게 200달러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가 마지막으로 100달러를 넘어섰을 때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본격 침공했을 때다.
이스라엘의 목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 인프라로는 카르그섬에 있는 이란의 석유 수출 터미널, 반다르 아바스의 정유소, 이란과 카타르 공동 소유의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부셰르 석유 터미널 등이 꼽힌다. 이 중에서도 공격 시 가장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곳으로는 카르그섬의 석유 수출 터미널이 꼽힌다. 이란 유조선 대부분은 카르그섬에서 선적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곳의 시설이 중단되면 이란의 수출력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반다르 아바스는 원유 수출의 핵심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이란 최대 해군기지가 들어선 곳이다. 부셰르 석유 터미널은 동일한 이름의 원자력 발전소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 이란이 석유 시설 공격을 받은 후, 그 대응으로 페르시아만 입구의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중동 석유 수출의 핵심 통로가 막히는 일이 되기 때문에 이 또한 세계 원유 시장의 악재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이동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장기간 급등하면 인플레이션 상승, 이를 통제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등으로 이어져 국제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과 대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증시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재평가로 강세 마감했으며 대만증시는 일부 기술주와 전자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중국이 대만을 향한 군사 훈련에 돌입하며 양안 갈등이 불거졌지만, 영향은 제한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6.58포인트(2.07%) 상승한 3,284.32에, 선전종합지수는 55.29포인트(3.01%) 오른 1,890.24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의지에도 구체적 숫자를 제시하지 않은 영향에 장 초반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주요 지수는 오전 한때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정부의 경기부양책을 재평가하면서 다시 반등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중국 재정부(재무부)는 지방정부가 특수채를 발행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방안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란포안 부장(장관)은 "지방정부의 '숨은 부채'를 대체하기 위해 지방정부의 채권 발행 한도를 일회적으로 크게 상향할 것"이라며 "대형 국영은행의 자본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부는 특별 국채를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내 가용한 특별 국채는 2조3천억위안(약 440조원)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국 증시 부양책 발표 이후 정부가 재정정책 확대를 재차 강조하면서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8위안(0.01%) 내린 7.072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도쿄 증시는 '체육의 날' 휴일로 휴장했다. 체육의 날은 매년 10월 둘째 주 월요일로 일본 국민의 체육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올림픽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11일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24.91포인트(0.57%) 오른 39,605.80에 장을 마감해 사흘 연속 상승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 대비 6.47포인트(0.24%) 하락한 2706.10을 기록했다. TSMC는 상승세를 유지하다 장 마감 직전 0.48% 내렸다. 폭스콘과 미디어텍이 각각 0.5%, 1.15% 빠졌다. 콴타컴퓨터, 델타전자는 각각 0.53%, 1.97% 뛰었다.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에서 TSMC의 ADR은 2.71% 올랐다.
뉴욕증시는 내일 새벽 예정된 미국 크리스토퍼 윌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연설을 대기하고 있다. 오후 2시 57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3% 내린 32.162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장기적으로 달러 약세 및 비트코인 수요 증가를 예측했다. 코빗은 14일 '기관 자금 동향: 비트코인 선거'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감세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규모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미국의 재정 적자는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재정 적자 확대는 달러화 가치 하락과 비트코인과 같은 대체 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관측한 것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