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에 따르면 브라질 외교부는 브라질 북동부 바이아주에 위치한 비야디 공장의 건설 현장에서 163명의 중국 노동자가 ‘노예와 같은 근로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비야디에 이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이날 발표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이미 지난 20일 브라질 법무부의 요청에 따라 임시 취업비자 발급 중단 명령을 브라질 주재 베이징 대사관으로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법무부는 “이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해당 노동자들에게 발급된 거주 허가를 전면 취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