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문제 해결 위해 직접 나서
HS 효성, 13억 달러 투자한 꽝남성 사업 '탄력' 기대
HS 효성, 13억 달러 투자한 꽝남성 사업 '탄력' 기대

HS 효성 그룹은 효성 그룹의 전신으로 한국 30대 경제 대기업에 속한 다국적 그룹이다. 자동차 타이어 코드, 고성능 섬유, 탄소 섬유 등 첨단 소재의 연구 개발 및 생산, 고급 자동차 부품 고객 서비스, 글로벌 물류 및 공급 서비스, 인공지능(AI) 연구 및 빅 데이터 센터 등을 선도하고 있다. HS 효성 그룹은 2018년 꽝남성 정부와 13억4000만 달러(약 1조9534억원)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HS 효성 그룹은 2018년부터 꽝남성에 투자하기 시작해 섬유 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2개의 프로젝트에 투자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10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노동자에게 평균 월 1000만~1200만 동(약 58만~69만6000원)의 수입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천 명의 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HS 효성 그룹은 총 4억5200만 달러(약 6589억원)를 투자해 40헥타르 면적의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액은 2억 달러(약 2915억원) 이상이다. HS 효성 그룹은 확장된 땀탕 산업단지의 환경영향평가 조속한 완료, 한국인 비자 발급, 100% 황산 구매 지원, 재정 지원 및 세금 혜택, 땀탕 산업단지 및 확장된 땀탕 산업단지에 있는 HS 효성 그룹 프로젝트의 폐수 수거 및 처리 문제 등을 팜 민 찐 총리에게 건의했다.
팜 민 찐 총리는 관련 부처에 직접 건의 사항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고 즉각적인 문제 해결을 지시했다. 또한, 팜 민 찐 총리는 2025년 베트남의 성장 목표를 8%로 설정하고 향후 두 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팜 민 찐 총리는 꽝남성도 지역 성장 목표를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HS 효성 그룹을 포함한 기업들이 생산 및 사업을 늘리고 최소 8%의 성장 계획을 수립해 국가 목표 달성에 기여하도록 격려하고 동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팜 민 찐 총리는 HS 효성 그룹이 베트남 정부와 한국 정부 간의 법률 및 약속에 따라 사업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제도와 관련해 문제가 발생하면 꽝남성, 부처 및 관련 기관에 보고하고, 부처 및 지방 당국은 권한 위임 및 책임 분담 정신에 따라 최대한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팜 민 찐 총리는 "HS 효성 그룹이 투자 및 사업 운영 외에 고용 창출과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는 것을 환영하며, 그룹이 이러한 정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양국 간의 인적 교류 및 지역 협력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팜 민 찐 총리의 HS 효성 그룹 방문은 13억 달러(약 1조8951억원)를 투자한 꽝남성 사업의 탄력을 높이고, 베트남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