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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보잉 항공기 중국에 도착...中 납품 재개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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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보잉 항공기 중국에 도착...中 납품 재개될 듯”

2023년 6월 18일 프랑스 파리 근처 르 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제54회 국제 파리 에어쇼의 보잉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3년 6월 18일 프랑스 파리 근처 르 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제54회 국제 파리 에어쇼의 보잉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완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항공기 대기업인 보잉이 중국에 납품을 재개할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9일(현지시각) 보잉 여객기 '737MAX'가 중국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보잉의 737MAX가 중국에 도착한 것은 항공기 추적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으며, 중국 시장에 대한 납품이 재개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보잉은 지난 4월 미국과 중국이 서로 관세를 인상하면서 중국에 신형 항공기 납품을 중단했다가 관세가 일시적으로 90일간 인하되면서 6월부터 납품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샤먼 항공 랩핑이 된 보잉 여객기는 7일 시애틀을 출발해 하와이와 괌에서 급유한 뒤 상하이 인근 보잉의 주산 완성센터에 착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중국은 보잉 항공기 상업용 수주잔고의 약 1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시장으로, 보잉은 지난 4월 최소 3대의 737MAX 인도를 취소하고 미국으로 돌려보내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