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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또 때려…군사·핵 시설·공항 전방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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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또 때려…군사·핵 시설·공항 전방위 타격

6월 16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 수도 테헤란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6월 16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이란 수도 테헤란의 모습.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공항과 군사 시설에 공습을 가했다. 22일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한 후 하루 만의 추가 공습이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23일 "이란 군 시설에 공습을 가했다"며 공격 대상이 된 6개 주요 시설의 목록을 공개했다.

6개 시설은 구체적으로 △이슬람 혁명 수비대(IRGC)와 내부 보안군 지휘 센터 △IRGC 타르-알라 본부 △'바시즈' 민병대 본부 △알보르즈 군단 △사예드 알 슈하다 군단 △내부 보안군 정보총국이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 외에도 제공권 장악 차원에서 이란 정부가 운영하는 6개 공항의 격납고와 연로 보급기, 활주로에도 타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외에도 전날 미국이 공습했던 포르도 지역 핵 시설, 정치범 수용소인 에빈 교도소 등에도 공격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습은 22일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에 가한 미사일 공격에 대해 강력하게 보복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은 22일 새벽 미국이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등 지역에 공습을 가하자 이에 대항해 이스라엘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