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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히노자동차 주주총회서 “미쓰비시 후소 통합 시너지 효과 미지수” 불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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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히노자동차 주주총회서 “미쓰비시 후소 통합 시너지 효과 미지수” 불만 나와

히노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히노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기업 히노자동차 주주총회에서 통합 시너지에 대한 효과가 미지수가 될 수 있다는 불만이 나왔다.

히노자동차는 27일 도쿄도 하치오지시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주들은 지난 10일 최종 합의한 미쓰비시 후소 트럭·버스와의 경영 통합에 대한 불안과 기대의 목소리를 냈다.

히노자동차와 미쓰비시 후소는 2026년 4월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히노자동차는 2025년 11월에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구체적인 중요 안건을 결의할 예정이다.

히노자동차와 미쓰비시 후소 트럭·버스는 모회사인 토요타 자동차와 독일 다임러 트럭이 각각 25%씩 출자하는 지주회사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주주들로부터 지주회사의 주가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랐지만, 히노자동차 측에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어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은 “통합 회사인 히노자이와 미쓰비시 후소의 주식 가치 비율이 1대 1.7로 주도권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업 오너진만 통합을 논의하는 것으로 보여 현장에서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불안하다”등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사토시 오기소 사장은 통합에 대해 “상호 강점과 약점을 보완해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181명이 질문했으며, 이 중 절반인 11명이 경영 통합 관련 질문을 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