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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관세 발동 이후에도 美 수출 호조...세계 판매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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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관세 발동 이후에도 美 수출 호조...세계 판매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초과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토요타 자동차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수출이 계속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7일 토요타의 5월 그룹 세계 판매량이 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4월부터 추가 관세를 발동한 미국 수출도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토요타 측 발표에 따르면, 자회사 다이하츠 공업과 히노 자동차를 포함한 그룹 세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95만5532대로, 해당 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요타 단독으로는 북미에서 지속적인 견고한 수요를 배경으로 세단 ‘캠리'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RAV4’ 등이 호조를 보이며 판매 대수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일본에서 미국으로의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하며 전월을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으며, 중국과 일본에서의 판매 대수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