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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URU, Z세대 73%가 스킨케어 우선...비건·투명성·간단 루틴 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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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URU, Z세대 73%가 스킨케어 우선...비건·투명성·간단 루틴 K-뷰티

헴프 오일 기반 '메소헴프' 컬렉션, 진짜 사용자 중심 커뮤니티로 미니멀리즘 뷰티 강조
수푸루 제품. 사진=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수푸루 제품. 사진=인스타그램
아시아 태평양 지역 Z세대 뷰티 소비자 가운데 73%가 메이크업보다 스킨케어를 먼저 선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1%는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생각하는 브랜드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런 흐름에 맞춰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 수푸루(SUPPURU)Z세대가 원하는 비건, 투명성, 간단한 루틴을 담은 클린 뷰티 컬렉션을 내놨다고 지난 28WRAL 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푸루는 K-뷰티 전통에 뿌리를 두면서도, 미니멀한 디자인과 자연·기술 결합, 투명성, 지속가능성,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UGC) 중심 커뮤니티를 강조한다. 이번에 선보인 '메소헴프' 컬렉션은 100% 유기농 캐나다산 대마씨 오일을 비롯해 천연 성분과 알레르기 테스트를 거친 성분만으로 만들었다. 제품군에는 피부를 밝게 해주는 세럼, 진정해주는 크림, 피부 균형을 맞춰주는 토너, 자외선 차단제, 수분 마스크 등이 들어 있다. 모든 제품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다.

수푸루 마케팅 매니저 크리스틴 한은 "Z세대 소비자가 단순함과 성분 투명성, 의식 있는 삶을 뷰티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수푸루는 자연과 첨단 기술을 모두 살려 타협 없는 결과를 내는 클린 뷰티 제품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간단한 루틴과 미니멀리즘 뷰티
수푸루는 여러 단계와 화려한 포장을 강조하는 기존 K-뷰티와 다르다. 대신, 고성능 제품을 활용해 간단한 스킨케어 루틴에 집중한다. 메소헴프 컬렉션에는 피부 톤과 광채를 살려주는 2%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든 브라이트닝 세럼, 자극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4-테르피네올이 들어간 진정 크림, 피부 오일과 pH 균형을 잡아주는 토너가 있다. 각 제품은 수분 공급, 보호, 매일 피부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수푸루는 자연스러운 얼굴을 내세운다. 사진 보정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이나 최소한의 메이크업을 한 모델을 광고에 내세우며, 모든 피부 타입에 맞는 미니멀리즘 뷰티를 강조한다.

◇ 진짜 사용자 중심 커뮤니티로 디지털 세대 공략

스킨케어 인플루언서와 친구들 사이에서 뷰티 팁을 나누는 문화가 늘어나는 가운데, 수푸루는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콘텐츠(UGC) 중심 커뮤니티를 키운다. 인스타그램, 틱톡 같은 소셜미디어에서 스킨케어 팁과 실제 사용 경험을 나누는 대화를 활발히 이끈다. 수푸루는 콘텐츠 제작자와 일반 사용자가 솔직하게 스킨케어 이야기를 나누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한다. 진정성과 포용성, 실제 결과를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드러낸다.

업계에서는 Z세대의 디지털 네이티브 성향이 스킨케어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Z세대 뷰티 소비자 73%가 메이크업보다 스킨케어를 먼저 선택하고, 61%가 사회적·환경적 가치를 생각하는 브랜드를 지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수푸루는 서울에 본사를 둔 스킨케어 브랜드로, 천연 성분과 첨단 기술을 모두 살린 깨끗하고 효과적인 뷰티 제품을 만든다. 모든 제품은 비건, 동물 실험 미실시, 저자극성 등 윤리적 기준을 지킨다. 미니멀한 디자인, 사용자 참여, 지속가능성, 혁신을 강조하며, 투명성과 커뮤니티 목소리를 중시한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