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사상 첫 10억달러 돌파

5일 CNBC 등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4일(현지시각)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매출이 10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 9억4000만 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팔란티어의 분기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당 순익도 16센트라고 발표, 시장의 예상 14센트를 웃돌았다.
뉴욕증시에서는 팔란티어의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9% 급증한 9억3960만달러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팔란티어는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4.57%(7.34달러) 상승한 168달러를 기록했다.
팔란티어는 수년간 분기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깜짝 실적으로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높여왔다. 이번주에는 많은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5일에는 AMD, 6일에는 아이온큐, 7일에는 사운드하운드가 각각 실적을 발표한다.
팔란티어는 이번 분기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팔란티어는 연간 매출이 41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39억 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팔란티어는 앞서 정규장에서도 4% 이상 급등, 마감했다. 팔란티어가 미국 육군과 약 1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