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리지 저항선이 끝내 붕괴되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등 암호화폐 현물 ETF에서도 무더기 자금 이탈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과도한 레버리지에 따른 붕괴 위험에 직면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최근 수억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면서 비트코인 전체가 불안정한 상태임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MVRV) 지표가 경고 구간에 진입하면서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웨일와이어(WhaleWire) 최고경영자 제이콥 킹(Jacob King)은 최근 X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촉발한 대규모 청산 상황을 지적했다. 킹은 단 하루 동안 1% 하락만으로 3억 6,000만 달러가 넘는 청산이 발생했다면서 그 가운데 1억 달러 이상이 최근 몇 시간 사이에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조정으로 인해 약 3억 6,900만 달러가 시장에서 증발했으며, 롱 포지션 청산액은 2억 5,464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액은 1억 1,178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이후 업데이트된 수치에서는 상황이 더 악화돼, 지난 하루 동안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의 손실이 5억 3,6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킹은 이러한 대규모 청산이 시장이 과도하게 레버리지에 의존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사상 최고가 인근의 현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재앙적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만약 1%의 하락으로 수억 달러가 증발한다면, 향후 더 큰 폭의 하락은 훨씬 심각한 충격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대평가 신호를 나타내며 단기적으로 횡보 장세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 가치 대비 실현 가치(MVRV) 지표가 경고 구간에 진입하면서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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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조정을 받으며 주요 자산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여전히 11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지만, 알트코인 전반이 24시간 기준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조정을 받으며 주요 자산이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여전히 11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지만, 알트코인 전반이 24시간 기준으로 약세 흐름을 보였다.
8월 18일 오후 12시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 5,573달러로 전일 대비 1.79% 하락했다. 시가총액은 2조 3,008억 달러 규모로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은 4,320달러로 2.66% 하락했으며, 시가총액 5,214억 달러로 2위를 지켰다. 엑스알피(XRP)는 3.01달러로 3.42% 떨어지며 1,79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Solana, SOL)가 3.85% 하락한 184달러,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3.63% 내린 0.2249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카르다노(Cardano, ADA)는 0.9224달러로 0.17% 상승하며 주간 기준 11.47% 오름세를 보였다. BNB는 838달러로 소폭 하락했으나, 일주일 기준으로는 1.57% 상승했다.
스테이블코인 중 테더(Tether, USDT)와 USDC는 각각 1달러와 0.9998달러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에서는 테더가 1,020억 달러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해 시장 내 유동성 공급 역할을 확인시켰다.
이번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점, 중국 경기 부양책 지연 가능성, 그리고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꼽힌다. 특히 비트코인이 11만 5,000달러선에서 지지력을 시험받는 동안, 투자자들이 일부 알트코인 차익을 실현하며 단기 하락 압력이 커졌다.
향후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 국면이 지속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의 강한 시가총액 지위와 기관 자금 유입 추세를 고려할 때 중장기적으로는 강세 흐름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또한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완화될 경우 추가 반등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암호화폐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가 9월중에 크게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뉴욕증시와 암호화폐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들은 8월 동안 비트코인이 약 8% 범위 내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간 뒤, 9월에는 급격한 조정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명 트레이더 닥터 프로핏(Doctor Profit)은 약 42만 5천 명의 팔로워에게 “비트코인은 9월 전까지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이라며 “다음 달은 ‘매우 붉은 달’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비트코인의 급등과 12만 3천 달러 돌파, 이후 하락 국면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어 이번 전망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현재 그는 “8% 수준의 제한된 변동성이 이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방향성 돌파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9월에는 강한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공포 속에서 투매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비트코인이 12만 4천 달러를 돌파한 직후 급락한 배경 위에서 나왔다. 또 다른 분석가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과거 사이클에서도 25 ~ 30% 조정이 대규모 상승 랠리 전조로 작용했지만, 시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 역시 비트코인이 11만 9천 5백 달러 선을 회복해야 강세 전망이 유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대폭락 "버블 붕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뉴욕증시의 투자 거물 .벤자민 코웬이 경고하고 나섰다. 뉴욕증시 고래들도 암호화폐 ETF 탈출 조짐응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2만 4,000달러 고점을 찍은 뒤 조정 흐름을 보이면서 9월에는 더 큰 하락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 또한 단기적으로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시도할 수 있지만 결국 비트코인 중심의 조정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그는 특히 첫 번째 고점 돌파는 대체로 가짜 신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빠른 시일 내 조정이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증시의 베테랑 트레이더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 사이클과 유사하게 9월에는 20주 이동평균선까지 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7년과 2021년 모두 여름 고점을 찍은 후 9월에 강한 하락 조정이 나타났다면서 이번 사이클에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웬은 이번 흐름이 2020년과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전 비트코인 급락 시기 비트코인은 여름 동안 20주 이동평균선에 근접했다가 9월 들어 본격적인 조정이 나타났다. 지금의 비트코인 역시 같은 구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곧 단기 반등이 있더라도 큰 조정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더리움(Ethereum, ETH)은 단기적으로는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코웬은 이더리움이 알트코인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며 단기 강세를 주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이더리움 역시 결국 9~10월에는 비트코인 대비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을 뺀 알트코인 시장은 이더리움 대비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웬은 알트코인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려면 이더리움이 확실한 신 고점을 만든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 반감기 이후 상승하던 전통적인 가격 사이클이 2024년 처음으로 깨졌다. 과거와 달리 가격이 반감기 전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전 랠리’가 앞으로의 주기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2016년과 2020년 반감기에서는 이벤트 이후에 최고가를 찍었지만, 2024년에는 4월 반감기를 앞둔 3월에 이미 새로운 정점을 형성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 중심의 장기 매집이 주도한 결과로, 과거 개인 투자자 위주의 예측 가능한 사이클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준다. 제네시스 전무 출신의 고든 그랜트(Gordon Grant)는 이번 변화를 “최상위 자금 배분자들의 전략적 장기 확보”로 설명했다. 이들은 전환사채나 주식 발행을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해 장기 보유를 목표로 한다. 이런 구조적인 수요가 반감기 전부터 지속적인 매수 압력을 만들어냈다는 분석이다.
그랜트는 이제 반감기 신호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되고 있으며, 과거처럼 이벤트 자체가 강력한 가격 촉매 역할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팔콘엑스(FalconX)의 조슈아 림(Joshua Lim) 역시 현재 비트코인은 반감기보다 글로벌 유동성 사이클에 더 큰 영향을 받으며, 금이나 달러 약세 지표처럼 거시경제 환경을 반영하는 자산이 됐다고 강조했다. 대형 기관 자금 유입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은 전통 자산군과 점점 더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투자 전략은 중앙은행 정책, 인플레이션 지표, 글로벌 유동성 변화 등 거시 지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반감기는 보조적 요인으로 전락하고 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PPI물가 발표 이후 5% 이상 떨어졌다. 미국 7월 도매 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금리 인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미국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9% 올라 0.2% 상승을 예상한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PPI물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은 3.3%로 지난 2월(3.4%)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0.6% 올라 상승률이 역시 전망(0.3%)을 크게 웃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일정 시차를 두고 최종 소비재 가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진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