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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히타치금속, 자동차 주물 및 배기가스용 세라믹 필터 사업 美투자사에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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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히타치금속, 자동차 주물 및 배기가스용 세라믹 필터 사업 美투자사에 양도

2020년 9월 10일 스위스 취리히의 한 사무실 건물에서 히타치의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2020년 9월 10일 스위스 취리히의 한 사무실 건물에서 히타치의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일본 프로테리얼(구 히타치금속)이 일부 사업권을 미국 투자사에 양도했다.

자동차 시장 변화로 인해 내연기관 관련 사업에서 의사 결정을 신속화 하기 위한 방안으로 분석된다.

일본 자동차공업신문에 따르면 10일 프로테리얼은 자사와 자회사가 운영하는 자동차 주물 사업과 배기가스용 세라믹 필터 사업을 미국 투자사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프로테리얼은 자동차 관련 기업 경영 경험과 풍부한 자금을 보유한 투자사에 사업 양도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프로테리얼은 2026년 1월까지 모오카공장(도치기현 모오카시)과 소재 연구소 외에 자회사인 프로테리얼 머시너리, 규슈 테크노 메탈(후쿠오카현 카리타), 남양 메탈즈(한국), HNV 캐스팅스(인도), 에핑엄 머시닝 앤 어셈블리 컴포넌츠(미국 일리노이주)를 양도할 예정이다.

이들 생산 거점들은 연구개발 조직 소재연구소 외에 일본, 한국, 미국, 인도에 있는 4개의 주조 공장과 기계 가공 공장을 운영 중이다.

주로 연성 주철, 내열 주강, 세라믹 허니컴 담체 등 엔진 및 배기계 관련 자동차 부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투자 회사는 '미래 캐스팅 홀딩스'를 신설해 사업을 이관한 후 현재의 글로벌 사업 체제를 지속하는 한편 자회사의 거점 및 운영 체계, 고용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을 인수하는 신생 회사는 경영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활용해 시장 수요에 발맞춘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재료 개발과 형상 설계, 제조 공정 등의 개선을 도모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