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모치다제약과 이토추상사가 대형 의약품 기업 지분을 인수해 관련 회사로 편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22일 모치다제약과 이토추상사는 제네릭 의약품을 취급하는 니치이코 등의 지주회사인 앤드파마 지분을 각각 20% 취득, 지분법 적용 관련 회사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앤드파마의 제3자 배정증자를 인수하는 동시에 최대주주인 JEH로부터 주식 취득을 진행할 예정이며, 출자 금액은 두 회사 모두 약 162억 엔(약 1528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식 양도 실행일은 10월 1일이다.
앤드파마는 니치이코, 공화약품공업, T's 그룹을 자회사로 둔 순수 지주회사로 일본 대형 제네릭 의약품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매출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모치다제약은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선발약 기업과 후발약 기업의 협력을 통한 의약품 안정 공급 체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토추상사는 자사의 공급망 지식과 노하우, 모치다 약품의 연구개발 역량 등을 활용해 앤드파마의 제조·공급 기반을 강화하고, 후발 의약품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한 안정적 공급 체계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