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중미 시장 확장 가속…브라질 농업 기술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
지속가능한 농업·SPC 수출 강화로 글로벌 농산업 네트워크 확대
지속가능한 농업·SPC 수출 강화로 글로벌 농산업 네트워크 확대

브라질의 농업기술기업 CJ셀렉타(CJ Selecta)가 안드레 비온디(André Biondi)를 국제영업총괄(Executive of International Sales)로 선임했다고 브라질 농업 전문지 '헤비스타 콜티바르'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번 인사는 북미와 중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남미 전역에서의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해석된다.
CJ셀렉타는 이미 칠레 등 남미 주요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인사를 통해 브라질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산물 무역 전문가 비온디, 해외 영업 확대 이끈다
비온디는 농학(Agronomy) 전공자로, 농산물 무역과 국제 유통, 수출입 전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그는 글로벌 협상력과 시장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개척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 구축에 기여해온 인물이다.
CJ그룹 바이오 부문 핵심 계열사…지속가능 농업 솔루션 확장
CJ셀렉타는 CJ그룹의 CJ바이오디비전(CJ Bio Division) 소속 기업으로, 전 세계 대두단백농축물(SPC·Soy Protein Concentrate) 시장의 주요 수출 기업 중 하나다. 유전자변형(GMO)과 비(非)유전자변형 제품을 모두 생산하며, 사료·식품·산업용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식물 영양제와 특수 비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기술 혁신과 전문 지식을 결합한 친환경 농업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
CJ셀렉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한층 강화하고, 브라질 농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세계 시장에 제시할 계획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