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CC 시스템·AHEAD 모델 결합…설치 속도 2배, 비용 절감 실현
아람코·모덱 프로젝트 성공 이어 산업·에너지 부문 탈탄소화 가속
아람코·모덱 프로젝트 성공 이어 산업·에너지 부문 탈탄소화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삼성E&A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EPC) 전문 지식 및 오프사이트 시공과 초기 단계 설계 자동화를 강조하는 AHEAD 실행 모델을 카본클린의 컴팩트한 완전 모듈식 기둥 없는 포집 장치인 사이클론CC 시스템과 통합한다.
삼성E&A는 카본클린과 함께 기존 탄소 포집 장치에 비해 더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는 사전 제작된 확장 가능한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E&A는 이번 제휴를 통해 카본클린의 아민 촉진 완충염 용매(APBS-CDRMax) 및 RPB(Rotating Packed Bed) 기술과 자사의 대규모 프로젝트 실행 능력을 결합해 감축이 어려운 산업 전반의 탈탄소화를 가속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카본클린의 회장 겸 CEO인 아니루다 샤르마는 "삼성E&A와의 파트너십은 모듈형 탄소 포집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들의 EPC 전문 지식과 글로벌 프로젝트 경험은 탄소 포집을 태양광이나 풍력 배치만큼 표준화하고 확장 가능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삼성E&A는 이미 올해 초 카본클린과 함께 아람코 및 모덱의 탄소 포집 프로젝트에 협력해 각 시스템의 기술적 호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삼성E&A가 구축할 카본클린의 사이클론CC C1 시리즈 기술은 기존 시스템보다 최대 50% 더 작고 10배 더 컴팩트한 모듈식 장치를 통해 탄소 포집 설계의 주요 변화를 나타낸다.
각 열차는 연간 최대 10만톤의 CO₂를 포집할 수 있으며, 재료 사용량을 줄이고 설치 요구 사항을 단순화해 산업 및 업스트림 에너지 응용 분야 모두에 적합한 기술을 제공한다.
삼성E&A의 이번 파트너십은 넷제로 및 LNG 탈탄소화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대규모로 배포할 수 있는 표준화된 모듈식 탄소 포집 솔루션을 향한 석유 및 가스 산업의 광범위한 추세에 부응하는 것이다.
삼성E&A의 카본클린 제휴는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전통적인 석유·가스 플랜트 건설에서 탈탄소 솔루션 제공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전환기에 CCS는 필수 기술이 될 것"이라며 "삼성E&A가 선제적으로 시장 진입한 것은 전략적으로 현명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삼성E&A의 EPC 역량과 AHEAD 모델은 프로젝트 실행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차별화 요소다. 오프사이트 제작과 설계 자동화로 현장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한 건설 업계 관계자는 "삼성E&A가 LNG 플랜트 등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쌓은 노하우가 탄소포집 설비 구축에도 적용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프로젝트 관리 능력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삼성E&A는 아람코, 모덱과의 협력 경험으로 카본클린 기술의 실용성을 검증했다. 세계 최대 석유회사와 해양 프로젝트 전문 기업이 채택한 것은 기술의 신뢰성을 입증한다.
전문가들은 "석유·가스 업계가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CCS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며 "검증된 기술과 실행 능력을 갖춘 삼성E&A-카본클린 조합이 시장 선점에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삼성E&A가 구축할 모듈형 시스템은 기존 CCS 설비의 한계를 극복한다. 기존보다 50% 작고 10배 컴팩트하다는 것은 설치 공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는 "모듈형 설계로 필요에 따라 확장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며 "초기 투자를 줄이면서 점진적으로 탄소포집 규모를 늘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E&A의 AHEAD 모델은 설계 자동화와 오프사이트 제작을 통해 프로젝트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현장 작업을 줄이고 공장에서 사전 제작함으로써 품질 관리와 공기 단축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삼성E&A의 AHEAD 모델이 CCS 프로젝트 실행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복제 배포가 가능해져 시장 확대가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E&A는 이번 제휴로 글로벌 CCS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할 기회를 얻었다. 카본클린의 혁신 기술과 삼성E&A의 실행 능력이 결합되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한 산업 분석가는 "삼성E&A가 CCS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면 탈탄소 시대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전통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E&A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프로젝트 수행 경험은 카본클린 기술의 세계적 확산을 가속화할 것이다. 중동, 아시아,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CCS 시장이 본격 성장하면 삼성E&A의 선제적 투자가 빛을 발할 것"이라며 "탄소중립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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