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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대미 무역흑자 34% 급감…무역수지 4개월째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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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0월 대미 무역흑자 34% 급감…무역수지 4개월째 적자

수출용 스바루 자동차가 3월 27일 도쿄 남쪽 일본 요코하마의 한 항구에 주차되어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수출용 스바루 자동차가 3월 27일 도쿄 남쪽 일본 요코하마의 한 항구에 주차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일본의 10월 대미 무역흑자 규모가 전년동월 대비 33.6% 감소했다.

일본 재무성이 21일 발표한 '10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달 대미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보다 3.1% 감소한 1조7540억 엔(약 16조4214억 원), 대미 수입액은 20.9% 증가한 1조2246억 엔(약 11조46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일본의 대미 무역흑자 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33.6% 감소한 5294억 엔(약 4조9548억 원)이다.

일본의 대미 수출은 7개월 연속 감소했다. 다만 5∼9월에 10%를 넘었던 수출 감소율은 10월 7.5%로 한 자리수로 낮아졋다.
수출액이 크게 감소한 분야로는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의약품 등이 꼽힌다.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은 49.6% 감소했고, 의약품 수출은 30.8% 줄었다.

10월 일본의 전체 무역수지는 2318억 엔 적자로 나타나 4개월째 적자가 이어졌다.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3.6% 늘었고, 수입액은 0.7% 증가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