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칩 설계사, STAR 시장 상장 마지막 단계… 온라인 부문 4,126배 초과 청약 기록
미국의 기술 제한 속 자급자족 노력 박차… "엔비디아보다 몇 세대 뒤처져" 평가도
미국의 기술 제한 속 자급자족 노력 박차… "엔비디아보다 몇 세대 뒤처져" 평가도
이미지 확대보기베이징에 본사를 둔 무어 스레드는 7천만 주를 매각하여 80억 위안(11억 달러)을 조달, 회사 가치는 537억 위안(약 76억 달러)에 달했다. 회사는 24일 저녁 제출 서류에서 온라인 부문이 4,126배 초과 청약했다고 밝혔다.
AI 주식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중국 기업들은 미국의 첨단 기술 제한 속에서 베이징의 자급자족 노력에 힘입어 가속화되고 있다. 무어 스레드는 창립자 장젠중(Zhang Jianzhong)이 2020년 회사를 설립하기 전 엔비디아의 대중국 지역 총괄 매니저였기 때문에 엔비디아와 강한 비교를 받고 있다.
투자설명서에는 "외국 GPU 공급업체가 부과한 시장 독점과 수출 제한을 깨고, 중국 내 GPU 칩의 현지화 및 대체를 촉진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무어 스레드는 2023년 10월부터 미국 소재나 기술 사용을 제한하는 미국 기업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회사는 투자설명서에서 "이러한 제한의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망 전략을 적극적으로 조정했다"고 밝혔지만, "집적회로 산업의 높은 전문화와 기술적 장벽으로 인해 새로운 공급업체로의 전환이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은 무어 스레드 같은 반도체 설계자를 포함한 자국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자원을 동원해 빠르게 따라잡을 수 있다는 희망을 키우고 있다.
회사의 초기 투자자에는 국영 투자사인 궈셩 캐피탈(Guosheng Capital)과 홍산(Hongshan, 구 세쿼이아 차이나)과 같은 벤처 캐피털 회사가 포함된다. 투자설명서에는 올해 상반기 9개월 동안 1,300만 위안의 정부 보조금을 받았다고 나와 있다.
엔비디아에 비하면 미미하지만, 무어 스레드의 매출은 이미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억 7,800만 위안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2% 증가했으며, 순손실은 8억 9천만 위안에서 7억 8,400만 위안으로 줄어들었다. 회사는 통합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시기가 2027년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국내 AI에 대한 수요는 이미 AI 작업을 위한 칩을 개발하는 캄브리콘 테크놀로지스(Cambricon Technologies)의 주가 급등으로 입증되었다. 올해 주가는 거의 두 배로 상승해 월요일 기준 시가총액이 약 740억 달러에 달했다.
무어 스레드는 중국 증권 규제 당국이 6월에 과학기술 분야에서 돌파구를 마련했지만, 여전히 수익성이 없는 기업을 식별하기 위해 만든 STAR 시장 성장 등급에 상장된 여러 기업 중 하나이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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