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창업자가 자신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가능성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내년 중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1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스페이스X의 상장과 관련한 최근 보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IPO 추진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미국 IT 매체 아스테크니카 소속의 우주 전문기자 에릭 버거가 “스페이스X가 곧 상장할 것으로 보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X에 게시하자 “늘 그렇듯 에릭의 말은 정확하다”고 댓글을 달았다.
스페이스X를 지난 2022년 창업해 현재 최고기술책임자로 있는 머스크 이같은 발언은 스페이스X의 상장 계획을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로이터를 포함한 복수의 외신은 스페이스X가 2026년 IPO를 통해 250억 달러(약 36조7000억 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상장 시 기업가치는 1조 달러(약 1468조 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스페이스X는 이에 대해 공식 논평은 아직 내지 않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