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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 가격, 2025년 사상 최저 기록…kWh당 70달러 붕괴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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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이온 배터리 가격, 2025년 사상 최저 기록…kWh당 70달러 붕괴 초읽기

LFP 확산·대규모 증설 효과로 EV·ESS 비용 구조 급변
2036년 50달러 전망…공급망·투자 전략 전면 재편 신호
사진=구글 제미나이를 통한 이미지 생성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구글 제미나이를 통한 이미지 생성
2025년은 배터리 가격 하락세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모바일 에너지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가격의 kWh당 비용 절감은 단순한 제품 가격 인하를 넘어, 공급망 구조, 투자 결정, 에너지 활동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분석가들은 배터리 가격이 2025년까지 약 70달러, 2036년까지는 약 50달러 수준을 목표치로 보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각) 레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생산 능력 확대와 LFP의 부상


배터리 가격 하락의 주요 동인은 생산 능력의 급격한 증가와 화학적 구조의 개선이다. 신규 공장 가동과 기존 생산 라인의 업그레이드가 대폭 확대되면서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더 높은 경제성을 가진 구조로 주목받으며 비용 최적화를 주도하고 있다. LFP는 비용 절감 효과가 크기 때문에 기존의 NMC와 같은 복잡한 층 화학 물질의 공급망 보안 및 비용 재평가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자동화된 생산 라인, 스마트 생산 기술, 데이터 기반 프로세스 개선과 같은 디지털화가 품질 관리 및 생산 효율성을 높여 비용 절감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미래 시장과 산업 영향: EV 및 ESS 혁명


배터리 가격 하락은 산업 전반에 걸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EV 가격이 경쟁력 있는 수준에 도달하면 소비자 채택이 가속화되어 내연기관 차량과 동등한 수준의 경쟁이 가능해진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대규모 저장 프로젝트와 통합 용량 확보가 촉진된다. 이는 재생 에너지 생산의 분산되고 유연한 구조를 가능하게 하여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핵심 동력이 된다.

저비용으로 재생 에너지 통합이 촉진되면서 장기적인 전력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과 투자자들은 이러한 추세에 맞춰 R&D 중심 투자, 지속 가능한 공급망 최적화, 혁신적인 소재 개발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 특히, 재활용 경제와 배터리 재활용 전략은 장기적인 재무 성과를 위한 중요한 포트폴리오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