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비트코인 "금리인하 급선회"
이미지 확대보기트럼프 정권에 밉보이지 않기 위해 관세 인상분을 가격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가하는 것이 아니라 감원 등 자체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는 것. 이에 따라 트럼프 관세 폭탄은 인플레이션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실업률을 올리고 있다. 만약 노동 시장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악화하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뉴욕증시는 노동보고서르 주목해왔다. .
당초 원래 고용 보고서는 월초인 지난 5일에 발표돼야 했다. 그러나 셧다운으로 연기됐다. 43일 동안 이어졌던 셧다운 여파로 10월과 11월 데이터가 이제 통합 발표됐다. 신규 고용은 10월과 11월 데이터가 통합돼서 나오고 실업률은 10월 치는 누락되고 11월만 나온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점으로 표시한 점도표에 따르면 내년 금리 인하는 1번이다.그러나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은 연준이 내년 2번의 금리 인하를 할 확률을 70%로 반영하고 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공개한 고용보고서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고용보고서는 43일 동안 이어졌던 셧다운(연방정부 폐쇄) 여파로 10월과 11월 데이터가 통합 발표된다. 신규 고용은 10월과 11월 데이터가 통합되서 나오고 가계 설문에 기반하는 실업률은 10월치는 누락되고 11월만 나온다. 이틀 후인 18일에 나오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는 10월 데이터가 제공될지 불분명한 상황이다. 정부 직원들이 셧다운으로 인해 CPI를 구성하는 물가 측정치 계산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한 슈퍼마켓과 상점을 방문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BLS는 가구 설문조사 데이터와 10월 CPI는 소급해 수집할 수 없다고 밝혔다.
통상 고용보고서는 해당 월의 12일이 포함된 주에 수행하는 기업과 가계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된다.
기업 설문조사를 통해 산업별(비농업) 급여, 근로 시간 및 소득 관련 데이터가 수집되는데 고용주들은 전자적으로 응답을 제출한다. 따라서 셧다운 기간에도 10월 비농업 급여(신규고용)를 계산할 수는 있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규모 축소 추진의 일환으로 15만 명 이상의 연방 직원들이 명예퇴직하면서 10월 수치에 왜곡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퇴직 공무원 대부분은 9월 말에 정부 급여 명단에서 제외됐다.
인사관리처(OPM)는 약 14만4000명이 해당 제안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그룹의 경제학자들은 명예퇴직으로 10월 고용이 7만 명 감소하고 11월에는 추가로 1만 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11월 실업률은 로이터 예상 4.4%, 블룸버그 예상 4.5%로 8월은 4.3%, 9월은 4.4%였다.
소비자물가 보고서
BLS는 주로 소매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통화를 통해 한 달 내내 물가 데이터를 수집한다. 일부 지수 계산에는 설문조사 데이터 대신 비(非)설문조사 데이터 출처가 사용된다. 하지만 BLS는 10월에 필요한 비설문조사 데이터의 대부분을 소급하여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BLS는 "가능한 경우 2025년 11월 데이터 발표 시 2025년 10월 값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10월에 대해 "발표 기준을 충족할 데이터가 무엇인지 계속 평가하고 있지만, 발표 가능한 지수의 수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BLS는 10월의 헤드라인 CPI 수치나 변동성이 큰 식료품 및 에너지 구성 요소를 제외한 근원 CPI 수치는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BLS는 "데이터 사용자들에게 누락된 10월 관측치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11월 보고서는 발표되지만, "10월 데이터가 누락된 경우 2025년 11월에 대한 전월비 변화는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BLS는 밝혔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CPI의 변동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추수감사절 연휴 전후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쇼핑 대목인 11월 중순부터 대규모 할인 행사로 인해 상품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월 후반에만 가격을 수집하는 것은 가격을 더 낮게 편향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늦은 데이터 수집이 11월 전체 근원 CPI에 최대 15bp(0.15%포인트)의 하락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하지만 "10월 수치가 없다는 것은 순차적인, 두 달 기준으로는 이러한 하락 압력이 덜 두드러져 보일 수 있으며, 11월 가격에 대한 하락 압력은 12월 인플레이션에 상응하는 상승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11월 CPI 수치가 데이터 수집 시점 때문에 왜곡되어 낮게 나올 것이며, 왜곡 효과는 다음 달인 12월에 상쇄되어 나타나고, 10월 데이터가 없어서 11월의 하락세가 시장에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다.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주가지수는 강세로 출발했으나 이내 매물이 쏟아지면서 빠르게 하락 전환했다.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대한 회의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위험 회피 심리가 우위를 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49포인트(0.09%) 내린 48,416.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0.90포인트(0.16%) 밀린 6,816.51, 나스닥종합지수는 137.76포인트(0.59%) 하락한 23,057.41에 장을 마쳤다.
AI 산업을 둘러싼 불안한 투심리가 이날도 시장을 짓눌렀다.
3대 주가지수는 모두 강세로 개장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읽혔다.
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반등 흐름을 매물 정리 기회로 판단한 듯 개장 직후 매도 우위 분위기가 형성됐다. 주가지수는 빠르게 상승분을 반납했고 나스닥은 0.79%까지 장 중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주 브로드컴이 촉발한 AI 회피심리가 이날도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브로드컴은 이날 5.59% 급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3거래일간 하락률은 20%에 육박한다.
AI 투자심리가 회복되지 못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61% 하락했다. 3거래일 연속 약세다.
필리 지수 구성 종목 중에선 엔비디아는 강보합을 기록했으나 TSMC와 AMD,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1%대 하락세였다. 나스닥 지수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애플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다만 AI 관련주와 기술주를 제외하면 업종들은 전반적으로 선방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이 1% 하락했고 에너지와 통신서비스도 약세였으나 나머지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의료건강은 1.27% 뛰었다.
AI 관련주에서 빠져나간 자금이 전통 산업주와 우량주 등으로 몰리며 순환매 장세가 이어졌다.
JP모건체이스와 존슨앤드존슨, 프록터앤드갬블, 머크, 골드만삭스가 1% 안팎으로 올랐다. 암젠은 2% 넘게 상승했다.
앱투스캐피털어드바이저스의 데이비드 와그너 주식 부문 총괄은 "지금은 모두가 AI 관련 투자를 싫어하는 것 같다"며 "하지만 '매그니피센트7'은 영업 레버리지를 고려할 때 여전히 과소평가 상태이고 이 핵심 기업들이 계속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스페이스X가 시가총액 8천억달러 수준으로 기업공개(IPO)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겹치며 3% 넘게 올랐다.
반면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질로우는 구글이 부동산 매물 목록을 검색 결과에 표시하는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8% 급락했다.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군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소식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변 고위 인사 사이에선 해싯이 트럼프와 지나치게 가깝다며 차기 연준 의장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두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유력한 차기 연준 의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예측 시장에선 해싯을 누르고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 확률 1위로 올라섰다. 12월 초만 해도 해싯으로 완전히 기우는 듯했으나 워시가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양상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75.6%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0.76포인트(4.83%) 오른 16.50을 가리켰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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