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소이온 기술과 순도 99% 식물성 실리카 결합…기술 중심 바이오 기업과 전략적 협력
명지대 융합헬스케어연구소와 산학협력, 4개국 글로벌 검토 프로젝트 가동
2026년 1분기, 신규 브랜드 ‘미토바인’의 주요 헬스케어 라인업으로 출시
명지대 융합헬스케어연구소와 산학협력, 4개국 글로벌 검토 프로젝트 가동
2026년 1분기, 신규 브랜드 ‘미토바인’의 주요 헬스케어 라인업으로 출시
이미지 확대보기온열플랫폼 헬스케어 전문기업 (주)하헌주온열건강과학(대표 하헌주)이 일본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 HYAKUSHOU(공동대표 Michie Takata·Kazunari Sakurai)와 손잡고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소재 기반 제품을 선보인다.
(주)하헌주온열건강과학은 지난 10일, 일본 HYAKUSHOU와 ‘실리카수소이온’ 제품에 대한 대한민국 독점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주)하헌주온열건강과학은 HYAKUSHOU의 핵심 기술력이 적용된 해당 제품을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수입 및 유통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HYAKUSHOU는 수소이온과 실리카 관련 특화 기술을 중심으로 설립된 일본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다. 특정 소재와 공정 기술에 집중하기 위해 출범한 ‘기술 중심 기업’ 으로, 설립 초기부터 원료 기준 설정, 공정 관리 정밀도, 기술 안정성 확보를 핵심 과제로 삼아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완제품 수입이 아니라, 기술 개발 방향성과 철학을 공유하는 양사가 제품 개발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 온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입되는 제품은 일본의 수소이온 관련 기술과 순도 99% 이상의 식물성 실리카 원료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 두 가지 핵심 소재 모두 원료 관리와 공정 설계 측면에서 높은 제조 난이도를 요구하는 기술 영역임을 강조했다.
적용된 수소이온 기술은 원료 관리와 공정 설계, 품질 유지 측면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요구해, 일본 현지에서도 고도화된 기술군으로 분류된다.
여기에 결합된 순도 99% 이상의 식물성 실리카 역시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소재다. 광물성 실리카와 달리, 식물성 원료에서 실리카 성분을 고순도로 분리, 정제하는 과정은 정밀한 공정 관리와 반복적인 품질 검증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알려져 있다. HYAKUSHOU는 이러한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식물성 원료 기반 실리카의 고순도화를 구현해 왔다.
(주)하헌주온열건강과학은 제품 출시 전 단계에서 객관적인 자료 확보와 이해도 제고를 위해 학계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명지대학교 융합헬스케어연구소(소장 이재범 박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일본, 타이완, 태국 등 아시아 4개국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관점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재범 명지대학교 융합헬스케어연구소 소장(박사)은 “이번 협력은 헬스케어 분야에서 소재와 기술의 융합적 접근이 검토되는 과정에서 학술적 관점의 면밀한 검토가 함께 이루어지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프로젝트가 융합 헬스케어 분야에서 참고할 만한 긍정적인 연구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YAKUSHOU의 Michie Takata 공동대표는 “기술 개발 방향과 철학을 공유하는 파트너와 함께 한국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협력이 향후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하헌주온열건강과학 하헌주 대표는 “이번 계약은 제조 및 정제 난이도가 높은 기술 기반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동시에, 기술 중심 바이오 기업과의 장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