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내년 달러당 7.0 수준 돌파 예상... 뱅크오브아메리카 등 6.8~6.82 강세 전망 제시
中 중앙은행, '합리적 균형' 수준 환율 안정 약속 재확인... 총수요 부족 속 기업 금융은 견인
中 중앙은행, '합리적 균형' 수준 환율 안정 약속 재확인... 총수요 부족 속 기업 금융은 견인
이미지 확대보기일부 강세론자들은 위안화가 6.8 위안 수준까지 강해질 수 있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16(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달러 약세와 정책 지원의 시너지
분석가들은 베이징의 정책 지원과 연준의 완화적 통화 정책이 맞물려 위안화의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은 최근 세 번째 연속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했으며, 이는 달러 약세에 힘을 실어 위안화 강세의 주요 동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026년 위안화가 달러당 약 6.8 위안까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화타이증권 역시 내년 말까지 6.82 위안으로 강세를 예상했다.
이들은 안정적인 일일 고정 환율, 정책 부양책, 자본 유입 등을 근거로 들었다. 해외 위안화가 달러당 7.0 위안 아래로 강세를 보인 마지막 시기는 2024년 9월이었다.
중국 외환 규제기구의 전 고위 관리인 관타오(Guan Tao)는 연준 완화와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중미 무역 관계 전망이 주요 동인이라고 분석하며, 워싱턴의 조치로 인해 달러의 신뢰도가 훼손되었다고 언급했다.
중앙은행의 '환율 안정' 약속
지난주 중앙경제업무회의(CEWC)에서 중국 지도부는 "위안화 환율을 기본적으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고 약속하며 환율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경제 지표: 기업 금융 견인, 가계 금융은 여전히 약세
중국 중앙은행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중국의 미지급 총금융(Total Social Financing, TSF)은 전년 대비 8.5% 증가하여 10월 추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순기업 금융액이 1.27조 위안(미화 1800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며 사회 신용을 주로 견인했다. 이는 정부의 정책 지원이 기업 부문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가계 금융은 2058억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하며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이는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지적된 '총수요 부족' 및 소비 부진 문제와 맥을 같이 한다.
중국국제자본공사(CICC)는 내년 1분기 높은 기저효과와 비교적 온건한 재정 지원 가능성을 고려할 때, 사회적 금융 성장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향후 정책의 효과를 주시하고 있다.
위안화의 강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내수(가계 금융)의 회복은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에 있어 중요한 과제로 남아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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