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8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평균은 반락해 전 거래일 대비 510.78엔 하락한 4만9001.50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 주식 시장에서 AI(인공지능)에 대한 거액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높아지면서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수 기여도가 큰 반도체주와 AI 관련 종목이 부진해 시장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닛케이평균은 한때 800엔 이상 하락하며 고비인 4만9000엔을 밑돌았다.
이날 닛케이평균은 전 거래일 대비 453엔 하락한 상태로 개장한 뒤 곧 4만9000엔 아래로 떨어졌고, 오전 중 한때 868엔 하락한 4만8643.78엔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닛케이평균이 이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11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이후 매물이 한 차례 쏟아진 뒤 점차 하락폭을 줄였고, 오후 후반에는 4만9000엔을 회복했다.
하이테크주는 약세를 이어갔으나 내수주 일부는 하락세를 방어했고 프라임 시장에서는 60%가 넘는 종목이 상승했다.
필립증권 애널리스트 사사키 가즈히로는 “AI주가 시장을 견인하는 국면은 한 차례 끝났으며, 현재는 매수 물량의 중심축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개인 투자자들의 절세 대책 매도 수요가 높아지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상승폭이 제한된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며 “관건은 닛케이평균이 4만8000엔대에서 하락을 멈출지에 대한 여부”라고 전했다.
TOPIX는 0.37% 하락한 3356.8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프라임 시장 지수는 0.37% 하락한 1728.78포인트였다.
도쿄증시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5조1092억7700만 엔이었으며, 상장 33업종 중 펄프·종이, 수산·농림, 항공운송 등 19업종이 상승했다. 비철금속, 전기기기, 기계 등 14업종은 하락했다.
신흥주식시장에서는 도쿄증시 그로스시장 250지수가 0.34% 하락한 645.58포인트를 기록하며 3일 연속 하락했다.
오늘 그로스시장에 신규 상장한 미라티브는 공모가를 12.67% 밑도는 751엔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758엔까지 상승하다가 705엔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으로는 소프트뱅크 그룹, 어드밴테스트, 도쿄 일렉트론이 크게 하락했고 후지쿠라, 화낙, 레이저텍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전날 신규 상장한 SBI 신생은행은 10% 이상 급등하며 크게 올랐다.
또 유기농 무첨가 식품 통신판매 회사 오이식스도 크게 올랐다. 미국 자산운용사 그랜섬, 메이오, 밴 오텔로(GMO)가 의결권 기준 10.17%를 보유한 대주주가 됐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가 됐다.
프라임 시장의 등락 종목 수는 상승 1051종목(65%)에 비해 하락 503종목(31%), 보합 55종목(3%)이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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