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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S&P500 지수 사상 최고...테슬라, 2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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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S&P500 지수 사상 최고...테슬라, 2일 연속 하락

뉴욕 주식 시장의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24일(현지시각)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뉴욕 주식 시장의 다우존스 산업평균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24일(현지시각)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 시장이 24일(현지시각)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에 장을 마감한 뉴욕 주식 시장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13일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3대 지수가 모두 오르고 S&P500과 다우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시장 모멘텀을 좌우하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은 비교적 잠잠했다.

엔비디아는 0.32% 내렸고, 테슬라와 알파벳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애플은 0.54% 올랐다.

투자자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 장이 한산한 가운데 3대 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 지수는 전일비 0.60% 상승한 4만8731.16으로 오르며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공시에서 자신이 사외이사로 있는 나이키 주식을 매수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나이키 주가가 4.64% 급등한 것이 다우 지수 사상 최고 경신에 일조했다.
S&P500 지수는 0.32% 오른 6932.05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나스닥 지수는 0.22% 상승한 2만3613.31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71% 하락하며 13.48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0.33% 하락세를 기록한 에너지를 빼곤 모두 올랐다.

임의소비재가 0.28%, 필수소비재가 0.79% 상승했고, 유틸리티 업종은 0.55% 올랐다.

금융은 0.53%,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0.48%, 0.67% 상승 마감했다.

산업은 0.32%, 소재 업종은 0.19% 올랐다.

기술주 양대 업종 역시 상승했다.

기술 업종이 0.21%, 통신서비스가 0.23% 상승률을 기록했다.

AI 관련주들은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움직임은 크지 않았다.

엔비디아가 0.32% 내린 188.61달러로 장을 마쳤고, 테슬라는 0.03% 밀린 485.40달러, 알파벳은 전일비 0.00%(0.01달러) 밀린 315.67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애플은 0.54% 상승한 273.82달러, 팔란티어는 0.02% 오른 194.17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24% 오른 488.02달러, 마이크론은 3.77% 뛴 286.68달러로 올랐다.

인텔은 엔비디아가 인텔에 칩 생산을 맡길지를 결정하기 앞서 시험 가동에 들어갔지만 결국 생산을 위탁하지 않기로 했다는 보도로 약세를 기록했다. 인텔은 0.56% 하락한 36.15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컴퓨터 스타트업들은 약세를 지속했다.

아이온Q가 3.06% 하락한 49.82달러, 리게티는 2.39% 내린 24.51달러로 마감했다. 디웨이브는 5.49% 급락하며 27.52달러로 미끄러졌다.

나이키는 애플 쿡 CEO 덕에 주가가 뛰었다.

쿡은 공시에서 지난 22일 나이키 주식 5만주를 평균 58.97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인 쿡은 나이키가 지난주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 발표로 주가가 하락한 뒤 매수에 나섰다.

나이키는 4.64% 급등한 60.00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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