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새벽 폭발음과 함께 발생해 7대 전소·2대 손상
브리티시컬럼비아 버논 매장서 발생...RCMP·소방 합동 조사
브리티시컬럼비아 버논 매장서 발생...RCMP·소방 합동 조사
이미지 확대보기캐나다 현지 언론 캐스터넷과 버논모닝스타는 24일(현지시간) 버논 기아 매장 주차장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모두 9대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소방당국과 왕립캐나다기마경찰(RCMP)은 화재가 의심스러운 정황을 보인다며 방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
폭발음과 함께 순식간에 번진 불길
화재는 24일 새벽 2시 직후 버논 북쪽 97번 고속도로 6300블록에 위치한 스완레이크 오토마일의 버논 기아 주차장에서 시작됐다.
인근 주민인 대니와 크리스 반 더 몰렌 부부는 새벽 2시경 폭발음에 잠에서 깼다고 전했다. 대니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위층으로 달려가 길 건너 버논 기아에서 여러 차량에 불이 번지는 걸 봤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BX 스완레이크 소방구조대장 빌 웨이시가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다. 웨이시 대장은 "내가 도착했을 때 5대 차량이 완전히 불길에 휩싸여 있었다"며 "결국 7대 차량이 완전히 전소했고, 2대는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화재 영상을 촬영한 커티스 슬롬프는 주차장 내 차량 6대가 완전히 파괴됐고, 나머지 2대는 열기 때문에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방화 가능성 열어두고 합동 조사
웨이시 대장은 화재 규모가 커지자 버논 소방구조대에 상호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시와 훌륭한 협력이었다"며 "버논 소방구조대가 딜러샵 뒤편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소방차 팀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왕립캐나다기마경찰도 24일 새벽 2시 직후 97번 고속도로 6300블록의 한 딜러샵에서 여러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 대변인은 "경찰관들은 불길에 완전히 휩싸인 차량을 진압하는 소방대원들을 현장에서 만났다"고 말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합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