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블록체인’ 솔라나 vs 디파이 확장 노리는 카르다노
핀볼드 “두 코인 모두 내년 1분기 시총 1000억 달러 잠재력”
핀볼드 “두 코인 모두 내년 1분기 시총 1000억 달러 잠재력”
이미지 확대보기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Finbold)는 솔라나와 카르다노가 내년 1분기에 시가총액 1000억 달러에 도달할 잠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솔라나의 현재 시가총액은 680억 달러 수준이다.
매체는 솔라나의 시총 1000억 달러 달성이 다소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예정된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가 장기적 채택을 촉진하면서 솔라나의 시총 1000억 달러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2026년 초 테스트 단계를 마치고 적용될 예정인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는 거래 확정 시간을 기존 약 12초에서 150밀리초 수준으로 대폭 단축하고, 블록 처리 용량을 약 25%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솔라나는 탈중앙화금융(DeFi) 분야와 기관용 애플리케이션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더리움의 ‘머지(The Merge)’와 같은 대규모 프로토콜 업그레이드가 과거 가격 랠리에 앞서 나타난 사례가 있다.
또한 미국 내 두 곳의 은행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USD코인(USDC) 결제를 정산하고 있고, 비자(Visa) 역시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대를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져 솔라나 가격 상승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솔라나는 이날 뉴욕 시장 초반 거래에서 전날보다 1.6% 오른 123.50달러에 거래됐다.
핀볼드는 최근 네트워크 전반에서 나타난 카르다노의 일부 강세 요인들에 주목했다. 특히 카르다노의 프라이버시 중심 사이드체인인 ‘미드나이트(Midnight)’가 약 950억 달러 규모의 디파이(DeFi) 유동성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솔라나 브리지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미드나이트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카르다노에 대한 관심이 일부 분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동시에 새로운 개발자와 이용자 및 기관 투자자를 끌어들이며 카르다노 생태계 전반을 크게 확장시킬 잠재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다음 달 미국 상원 심의 절차에 들어갈 예정인 ‘클래리티 법(CLARITY Act)’이 카르다노를 상품으로 분류하는 데 있어 추가적인 제도적 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핀볼드는 규제 체계가 더 명확해질 경우, 그동안 기대를 모아온 카르다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의 길이 열리면서 시장에 상당한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카르다노는 이날 뉴욕 시장 거래에서 전날보다 1.22% 오른 0.3550달러에 거래됐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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