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점심 식사 후 근로자 다수 피부 발적·두통 호소하며 병원행
베트남 보건부 긴급 조사 지시… 식품 원재료 추적 및 위생 위반 여부 확인 착수
베트남 보건부 긴급 조사 지시… 식품 원재료 추적 및 위생 위반 여부 확인 착수
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시각) 베트남 보건부 산하 식품안전국(VFA)에 따르면, 지난 1월 2일 빈롱성 자오롱 산업단지 내 유니솔 비나(Unisoll Vina Co., Ltd.) 주식회사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다수의 노동자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긴급 입원했다.
◇ 점심 식사 후 갑작스러운 증상... 피부 발적과 작열감 호소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일 오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니솔 비나 공장에서 점심을 먹은 노동자들은 식사 직후부터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는 발적, 타는 듯한 작열감, 그리고 극심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증상이 심해진 노동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며, 4일 저녁 현재 보건당국은 이들을 '식중독 의심 사례'로 분류하고 집중 치료를 지시한 상태다.
일반적인 식중독 증상인 복통이나 설사 외에도 피부 발진과 화끈거림이 동반되었다는 점에서 특정 식재료나 화학 성분에 의한 중독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 보건부, 긴급 대응 지시... "원재료 끝까지 추적하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베트남 보건부 식품안전국은 빈롱성 보건국에 긴급 지침을 하달했다.
첫째, 환자들이 치료받고 있는 병원에 모든 가용 자원을 투입해 근로자들의 생명과 건강에 지장이 없도록 할 것.
둘째, 중독 원인으로 의심되는 식품의 출처를 명확히 식별하고, 원재료의 유통 경로를 끝까지 추적할 것.
마지막으로 조사 결과 식품 안전 규정 위반이 확인될 경우 관련 업체를 엄격히 처벌하고 그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할 것 등이다.
◇ 연이은 사고에 급식 안전 비상... 규제 강화 목소리
유니솔 비나 사고가 발생하기 불과 하루 전인 1월 3일에도 동탑성의 한 의류 공장에서 점심 식사 후 다수의 노동자가 구토와 복통으로 입원하는 사고가 있었다.
베트남 당국은 총리 지침(제38/CT-TTg호)에 따라 학교와 기업 내 공동 주방의 식품 안전 관리를 강화할 것을 각 지방 성에 권고했다.
특히 급식 업체들에 대해 식재료 원산지 관리 철저, 조리 및 운송 과정의 위생 보장, 3단계 인증제 및 음식 샘플 보관 의무 준수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유니솔 비나 사태의 정확한 원인은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수일 내에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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