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6% 수익률 기록하며 대형 헤지펀드 중 압도적 성과
AI 연구소에서 독립한 딥시크의 든든한 ‘자금줄’ 역할 확인
AI 연구소에서 독립한 딥시크의 든든한 ‘자금줄’ 역할 확인
이미지 확대보기13일(현지시각) 선전 파이파이왕(PaiPaiWang) 투자관리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하이플라이어는 2025년 한 해 동안 56.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국 상위 10대 대형 헤지펀드 운용사 중 2위를 차지했다.
◇ 퀀트 모델의 승리... 시장 평균 압도하는 수익률
항저우에 본사를 둔 하이플라이어는 복잡한 수학적 모델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 기회를 포착하는 정량적(Quantitative) 거래의 강자다.
2025년 기록한 56.6%의 수익률은 상하이 종합지수(18%), 선전 종합지수(30%) 등 중국 본토 주식시장의 벤치마크 지수 상승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하이플라이어는 현재 100억 위안(약 14억3000만 달러)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한 대형 펀드로 분류되며, 특히 지수 펀드를 기반으로 한 퀀트 전략이 적중하며 높은 성과를 냈다. 업계 1위는 73.5%의 수익률을 기록한 링준 인베스트먼트(Lingjun Investment)가 차지했다.
◇ 딥시크의 화수분... “투자 유치 서두르지 않는 비결”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금융 수익을 넘어 량원펑이 이끄는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딥시크는 원래 하이플라이어 내부의 AI 연구소로 출발해 2023년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량원펑은 하이플라이어의 자금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딥시크가 외부 투자 유치에 급급할 필요가 없다고 밝혀왔다.
실제로 하이플라이어는 최근 상장한 AI 칩 기업 '무어 스레드(Moore Threads)'의 지분을 대량 보유해 상장 첫날 주가가 5배 폭등하며 막대한 매각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 GPU 기반 계산과 머신러닝의 결합
하이플라이어는 2016년부터 고급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활용한 계산 방식을 도입하며 전통적인 머신러닝 알고리즘에서 한 단계 진화했다.
이러한 기술적 기반은 훗날 딥시크가 효율적인 비용으로 고성능 AI 모델을 개발하는 데 결정적인 노하우를 제공했다.
비상장사로 운영되는 하이플라이어는 현재 약 700억~800억 위안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대형 헤지펀드 중 리스크 대비 수익률(Sharpe Ratio)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량원펑의 '금융-기술' 선순환 모델이 중국 내외에서 주목받는 이유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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