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반정부 진영의 상징적 인물로 거론되는 레자 팔라비에 대해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이란 안에서 실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란 정권 붕괴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팔라비 체제 복귀에 대한 공개적 지지는 유보한 것이다.
1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된 로이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란의 성직자 정권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1979년 이슬람 혁명으로 축출된 이란 마지막 국왕의 아들인 레자 팔라비가 향후 이란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그는 매우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면서도 “자기 나라 안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아직 그 단계까지 와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란 국민이 그의 지도력을 받아들일지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다면 나로서는 문제 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레자 팔라비는 1979년 이후 미국에 거주하며 이란 반정부 시위 국면에서 상징적 인물로 부각됐지만 이란 야권은 군주제 지지 세력과 공화주의 성향 단체 등으로 나뉘어 있고 내부에서 조직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국 채텀하우스의 사남 바킬 중동·북아프리카 프로그램 부소장은 “팔라비가 일부 시위대 사이에서 주목을 받긴 했지만 실제 지지 규모를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정권 붕괴 가능성과 관련해 “그럴 수도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사실 어떤 정권이든 실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이 무너지든 그렇지 않든 흥미로운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러시아와의 평화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책임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며 “문제는 젤렌스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공화당 내부 비판을 일축했다. 미 법무부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데 대해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반발한 것과 관련해 그는 “그들은 충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의 비판에 대해서도 “그가 뭐라고 말하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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