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 위안 달성 및 해외 비중 3분의 1 확대… ‘슈퍼 하이브리드’ 등 7대 핵심 기술 집중
위성·비행차·로보택시 융합한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사활
위성·비행차·로보택시 융합한 ‘차세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사활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2025년 판매량 대비 약 60% 급증한 수치로,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제조사에서 글로벌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고 24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가 보도했다.
지리는 최근 발표한 신규 5개년 계획을 통해 2030년 매출 1조 위안(약 1,430억 달러) 돌파라는 구체적인 재무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지리는 중국 내 저가 전기차 열풍과 공격적인 해외 확장 전략에 힘입어 전년 대비 26% 성장한 411만 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힌 바 있다.
◇ ‘슈퍼 하이브리드’부터 위성까지… 7대 핵심 기술로 생태계 선점
지리는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7가지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고성능 배터리 시스템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슈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포함된다. 특히 지리는 단순한 차량 제조를 넘어 그룹 내 계열사 역량을 총동원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예고했다.
지리의 전략은 지상과 하늘, 우주를 연결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자체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를 통한 고정밀 내비게이션,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인 비행 자동차, 그리고 완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로보택시를 2030년까지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으로 통합한다는 구상이다.
◇ 볼보·로터스 인수한 글로벌화의 선두주자… “해외 매출 비중 33% 목표”
스웨덴의 볼보(Volvo), 영국의 로터스(Lotus) 등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인수하며 쌓아온 국제적 경영 노하우는 지리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톱 5’ 진입의 핵심 동력이다.
에릭 리 슈푸 회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2030년까지 전체 매출의 3분의 1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현재 중국 본토에서 다져진 전기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리의 이러한 행보가 기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폭스바겐, 토요타 등)에게 강력한 위협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차 기술을 동시에 보유한 지리의 포트폴리오가 글로벌 전동화 전환기에 최적의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계 5대 자동차 강국을 꿈꾸는 중국의 자동차 굴기가 지리자동차를 통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