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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이나에 첨단 장갑차 ‘코만도 셀렉트’ 65대 지원… 지상 전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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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이나에 첨단 장갑차 ‘코만도 셀렉트’ 65대 지원… 지상 전력 대폭 강화

텍스트론 시스템즈와 1억 6,34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실전 검증된 기동타격차량 공급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 차원… 뛰어난 방어력과 전천후 기동성 확보
병력 수송부터 지휘 통제·구급 임무까지 수행… 동유럽 전선 내 우크라이나군 방어력 증대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텍스트론 시스템즈(Textron Systems)사가 우크라이나에 코만도 셀렉트(Commando Select) 기동타격차량(MSFV) 6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사진=텍스트론 시스템즈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로드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텍스트론 시스템즈(Textron Systems)사가 우크라이나에 코만도 셀렉트(Commando Select) 기동타격차량(MSFV) 65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사진=텍스트론 시스템즈 홈페이지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지상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약 18톤급 첨단 장갑 차량을 대거 지원한다.

25일(현지시각) 과학 기술 전문매체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미 육군 조달사령부 디트로이트 병기창(ACC-DTA)은 최근 로드아일랜드 소재 텍스트론 시스템즈(Textron Systems)와 1억 6,3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이니셔티브(USAI)의 해외군수판매(FMS) 방식을 통해 진행되며, 총 65대의 ‘코만도 셀렉트(Commando Select)’ 기동타격차량(MSFV)이 우크라이나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텍스트론 시스템즈의 코만도 셀렉트는 지난 20년간 미 육군에서 수백 대 이상 운용되며 그 성능이 입증된 장갑차다. 이 차량은 안전한 병력 이동은 물론, 군사 경찰 작전, 치안 유지, 지휘 통제 등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가혹한 전투 환경에서도 탁월한 승무원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동급 장갑차 대비 압도적인 기동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에 따르면 데이비드 필립스 텍스트론 시스템즈 수석 부사장은 “코만도 셀렉트는 실전에서 검증된 치명적인 화력과 생존성을 동시에 갖춘 차량”이라며, “현대적인 설계를 통해 전투 중인 병사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며 언제든 작전에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차량들은 조작과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제작됐으며, 텍스트론 시스템즈는 원활한 운용을 위해 부품 공급과 교육, 서비스 지원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코만도 셀렉트는 보병전투차(IFV) 역할을 비롯해 정찰, 지휘 통제, 장갑수송차(APC), 구급차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맞춤 제작이 가능해 우크라이나군의 전술적 유연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원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지상 기동성과 방어 능력을 한 단계 격상시키려는 미국의 전략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