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발상 투자 적중해 S&P 500 평균 9.2% 웃돌아…성공률 44%로 시장 30% 크게 앞질러
달러제너럴 87%·암페놀 96% 수익…딥시크 충격도 기회 삼아
달러제너럴 87%·암페놀 96% 수익…딥시크 충격도 기회 삼아
이미지 확대보기역발상 투자로 달러제너럴 87% 급등
배런스가 지난해 1월 31일 매수를 권고한 달러제너럴은 연말까지 87% 급등하며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상승률 14%를 크게 웃돌았다. 당시 주가는 6년래 최저 수준이었으나, 배런스는 기업이 겪는 문제들이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배런스가 지난해 8월 8일 합병 직후 매수를 추천한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연말까지 28% 올라 벤치마크 지수 상승률 7.7%를 넘어섰다. 당시 시장에서는 합병 기업의 전망을 비관적으로 봤으나 결과는 달랐다.
가장 눈부신 성과는 스피어 엔터테인먼트가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첨단 극장을 운영하는 이 회사는 지난해 5월 9일 매수 추천 이후 193% 폭등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24% 오르는 데 그쳤다. 제임스 돌란이 소유한 매디슨스퀘어가든 스포츠도 지난해 9월 19일 추천 후 20% 상승해 벤치마크 0.3%를 크게 앞질렀다. 보스턴 셀틱스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등 구단 인수가 수십억 달러에 이루면서 뉴욕 닉스와 레인저스를 보유한 이 회사 주가도 덩달아 올랐다.
이미지 확대보기딥시크 충격 활용한 암페놀, 96% 수익
배런스는 인공지능(AI) 시장 변동성도 수익 기회로 활용했다.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기존 AI 업체들을 위협하는 성과를 발표하며 관련 주식들이 급락하자, 배런스는 지난해 1월 29일 암페놀 매수를 권고했다. 커넥터와 케이블 등 전기 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AI 인프라의 핵심 공급업체로, AI 시장 회복과 함께 주가가 96% 급등했다. 같은 기간 S&P 500 지수는 15% 오르는 데 머물렀다.
네트워크 장비 업체 아리스타 네트웍스도 지난해 6월 5일 추천 이후 38% 상승해 지수 상승률 16%를 크게 웃돌았다. 크루즈 운영사 바이킹 홀딩스는 61%(벤치마크 11%), 데이터 처리 업체 이노데이터는 39%(벤치마크 6.1%), 금광업체 뉴몬트는 금값 급등에 힘입어 46%(벤치마크 6.7%) 올랐다.
프레시펫 -54% 등 실패 사례도
모든 추천이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펫푸드 업체 프레시펫은 54% 급락하며 최악의 추천 종목이 됐다. 배런스는 이 회사의 경쟁 우위를 잘못 판단했고 투자 시점도 적절하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소셜미디어 기업 핀터레스트와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업체 프리지아는 각각 25%, 38% 하락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넷플릭스는 이미 상당폭 오른 뒤 높은 밸류에이션에서 매수를 권고하는 타이밍 실수를 범했다.
그럼에도 배런스의 성적표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해 빅테크 기업 7개(매그니피센트 세븐) 가운데 2개만 S&P 500 지수를 이긴 상황에서, 전체 지수 구성 종목 약 500개 가운데 30%만 지수 수익률을 웃돌았다. 이런 환경에서 배런스의 44% 성공률은 선방한 셈이다.
배런스는 "지난해는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폭락과 대규모 반등, 딥시크의 AI 업계 도전, 금값 랠리 등으로 혼란스러웠다"며 "주도 테마가 계속 바뀌면서 빅테크 일변도가 아니었고, 이는 주식 선별 투자자들에게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더 많은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더 나은 성과를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뉴욕증시] 워시 연준 의장 지명에 3대 지수↓](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013106375600864c35228d2f51751931501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