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여파... 달러 강세에 비트코인 7.6% 급락 이더리움·솔라나 두 자릿수 폭락
'친코인' 기대감 대신 '매파' 우려 확산...은값 46년 만의 최대 폭락 개인 투자자들 패닉 매도 가속
'친코인' 기대감 대신 '매파' 우려 확산...은값 46년 만의 최대 폭락 개인 투자자들 패닉 매도 가속
이미지 확대보기31일(현지 시각) 미 경제방송 CNBC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7.6% 급락하며 7만 8,000달러 선 밑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알트코인의 낙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은 11% 하락한 2,300달러대, 솔라나는 무려 13% 폭락하며 100달러 선을 위태롭게 지켰다.
시장에서는 그간 트럼프 당선 이후 지속된 '가상자산 황금기' 기대감이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시 지명자가 과거 인플레이션 억제를 강조해 온 '매파'적 인물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금리 인하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우려가 달러 강세와 국채 수익률 상승을 유도했기 때문이다.
원자재 이어 코인까지 대폭락... '마진콜' 공포가 덮친 시장
원자재 시장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손실을 메우기 위해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등 위험자산을 앞다퉈 처분하는 '강제 투매' 현상이 벌어졌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날 하루 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만 약 1,110억 달러(약 161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제롬 파월 현 의장의 임기가 끝나는 5월 이후, 워시 체제의 연준이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긴축적인 태도를 보일 경우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