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근의 비트코인 가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분석했다. 워시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조에 동조하고 있지만, 그가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인 성향을 보여온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각종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2025년 10월 비트코인이 12만5000달러대까지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최근 몇 달간 트럼프의 추가 관세 폭탄 위협, 그린란드 점령 위협, 이란과 관련된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암호화폐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비트코인이 트럼프 집권 이후 상승분을 모두 까먹은 것이다.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등 수급 불안도 가상화폐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2개는 3개월 연속 자산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만 무려 57억 달러(약 8조1천600억원)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한때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기존 안전자산의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그린란드 논란 등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와 같은 인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는 분석했다.
<이 기사는 전세계 외신을 분석한 것으로 투자 가이드와는 전혀 무관합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