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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가 꼽은 2026년 최고 타이어…한국타이어·미쉐린·콘티넨탈 대거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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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포트가 꼽은 2026년 최고 타이어…한국타이어·미쉐린·콘티넨탈 대거 포진

사계절·EV·고성능·겨울용까지 전 부문 평가, 한국타이어는 EV·가성비 부문 강세
미쉐린은 프리미엄 성능 독주, 콘티넨탈은 대안 브랜드로 존재감 확인
한국타이어는 이번 평가에서 전기차(EV)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를 통해 EV 부문 강자로 등극했다. 사진=한국타이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타이어는 이번 평가에서 전기차(EV)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를 통해 EV 부문 강자로 등극했다. 사진=한국타이어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2026년 최고의 타이어’ 평가에서 한국타이어와 미쉐린·콘티넨탈이 전 부문에 걸쳐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장 지배력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평가는 전기차(EV) 보급 확대에 맞춰 신설된 EV 전용 부문과 전통적인 고성능, 사계절용 타이어를 망라해 진행됐으며, 국내 브랜드인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1일(현지 시각)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40개 이상의 타이어 모델을 대상으로 제동 성능, 핸들링, 수명, 정숙성 등 20개 이상의 항목을 정밀 측정한 결과 미쉐린이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독일의 콘티넨탈이 2위를 기록했으며, 한국타이어는 EV 전용 브랜드와 가성비 높은 사계절 타이어를 앞세워 상위권에 포진하며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 한국타이어: ‘아이온(iON)’으로 EV 시장 정조준…가성비·성능 모두 잡아


한국타이어는 이번 평가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AS(iON evo AS)’를 통해 EV 부문 강자로 올라섰다.

전기차 특유의 무거운 하중을 견디는 내구성과 저소음 기술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주행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회전 저항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또한, 사계절 타이어 부문에서는 신제품 ‘키너지 XP(Kinergy XP)’가 미쉐린의 대항마로 꼽히며 주목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키너지 XP가 미쉐린의 프리미엄 모델보다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면서도 젖은 노면 제동과 눈길 견인력 등 핵심 성능에서 대등하거나 오히려 앞선 수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한국타이어가 프리미엄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며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미쉐린: ‘기술의 상징’ 프리미엄 성능 독주…압도적 사용자 만족도


글로벌 1위 브랜드인 미쉐린은 ‘디펜더 2(Defender 2)’와 ‘크로스클라이미트 2(CrossClimate 2)’를 통해 전 부문에서 고른 최상위 성적을 거두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미쉐린 타이어들은 경쟁 모델 대비 긴 수명과 모든 기후 조건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특히 컨슈머리포트가 주목한 부분은 미쉐린의 ‘사용자 만족도’ 지표다. 미쉐린은 성능뿐만 아니라 실제로 운전자들이 체감하는 승차감과 브랜드 신뢰도에서 다른 브랜드가 따라올 수 없는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겨울용 타이어 부문에서도 ‘파일럿 알핀 PA4(Pilot Alpin PA4)’가 고성능 겨울 타이어로 추천되며 기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 콘티넨탈: 고성능 스포츠와 SUV 부문의 강자…미쉐린의 유일한 대안


독일의 콘티넨탈은 미쉐린의 성능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대안 브랜드로 자리를 굳혔다.

고성능 여름 타이어 부문의 ‘익스트림콘택트 스포츠 02(ExtremeContact Sport 02)’와 겨울용 ‘바이킹콘택트 7(VikingContact 7)’은 각각 해당 분야에서 미쉐린과 순위를 다투며 정교한 핸들링 성능을 뽐냈다.

특히 콘티넨탈은 트럭과 SUV 전용 타이어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테레인 콘택트 H/T’와 ‘A/T’ 모델은 각각 온로드와 오프로드 환경에서 최고의 올시즌·올터레인 모델로 선정되며 북미 시장의 대형 차량 운전자들에게 필수적인 선택지로 꼽혔다.

컨슈머리포트는 콘티넨탈이 스포츠카부터 대형 픽업트럭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에서 균일하게 높은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