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 충돌 뉴욕증시 국채금리 충격
이미지 확대보기이 소식에 1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3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4.23%를 기록했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지수는 0.3% 하락한 97.331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 뉴욕증시에는 중국의 국채매각으로 국채금리가 오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
블룸버그는 최근 몇 주사이 이 지침이 중국내 최대 은행 몇 곳에 구두로 전달됐으며 이는 미국 국채 보유량이 은행들을 급격한 시장 변동에 노출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다른 국가 정부와 펀드 매니저들이 미국 국채와 달러화에 대해 안전자산으로서의 지위에 우려를 제기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고 블룸버그는 평가했다. 이 소식통은 이번 조치는 지정학적 전략보다는 시장 위험을 분산시키기 위한 차원이며 구체적 규모나 시기는 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주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전화 통화를 했으며 이르면 4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에서 만날 예정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에 대한 미국 국채 관련 규제 지침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 이전에 나왔다. 중국 국가 외환 관리국 자료에 따르면, 9월 현재 중국 은행들은 약 2,980억 달러(약 437조원) 상당의 달러 표시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미국 국채가 얼마나 차지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다시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를 준비 중으로, 중국은 이에 반발해 4월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불확실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트럼프 행정부가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과 첨단 지대공미사일 나삼스(NASAMS) 등 4개 시스템을 대만에 판매하는 패키지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무기 판매 규모에 대해서는 200억 달러(약 29조3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견해와 아직 최종 규모는 유동적이며 지난해 12월 판매 규모와 비슷할 수 있다는 관측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12월 다연장로켓 하이마스를 비롯해 111억540만달러(약 16조2000억원) 규모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FT는 중국이 비공개로 이번 무기 판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며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중국이 미국 측에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탈선’될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전했다. 소식통들은 셰펑 주미 중국대사가 트럼프 행정부에 무기 판매와 관련해 경고했다고도 말했다.
일부 미국 당국자들은 중국이 엄포를 놓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취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통 전언도 있다.
럼프 행정부가 이번 달 중 미 의회에 무기 판매를 알리려 계획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4월 방중 후로 미룰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 백악관 당국자는 “계류 중인 (무기) 판매의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무기 판매의 근거가 되는 ‘대만관계법’에 대해 “미국의 정책은 대만이 중국과 비교해 방어 능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신뢰할 만한 억지력은 수년간 평화와 안정을 보장했고 앞으로 더 많이 그럴 것”이라고 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