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재정적자·달러 무기화 우려…‘안전자산 미국’ 흔들리기 시작
엔화 금리 상승까지 겹쳐 미 국채·달러 수요 구조적 약화 가능성
엔화 금리 상승까지 겹쳐 미 국채·달러 수요 구조적 약화 가능성
이미지 확대보기미국의 인터넷 뉴스 매체인 악시오스가 지난 2월1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을 포함한 해외 투자자들이 미국을 이전보다 신중하게 바라보는 배경에는 네 가지 구조적 요인이 자리하고 있다. 이는 단기적인 자금 이동을 넘어, 미국 국채와 달러에 대한 신뢰의 균열 가능성을 시사한다.
트럼프 관세 정책이 키운 정책 불확실성
첫 번째 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관세 정책이다. 고율 관세 부과와 돌발적인 정책 변경은 글로벌 교역 환경을 불안정하게 만들었고, 이는 미국 경제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미국 국채를 통해 자금을 빌려주는 행위 자체가 정치적 변수에 노출돼 있다는 인식이 강화되고 있다.
두 번째는 미국의 재정 상황이다. 대규모 감세와 지출 확대가 반복되면서 재정적자는 구조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으로 미국의 채무 부담을 가중시키고, 국채 발행 확대를 통해 금리와 가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국채의 안전자산 지위를 약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달러의 무기화에 대한 경계심
세 번째 요인은 달러의 지정학적 활용 가능성이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과거 국제 분쟁 과정에서 달러 결제망과 외환자산을 제재 수단으로 활용한 전례는, 달러 자산을 보유한 국가들에게 구조적 리스크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은 외환보유 전략 차원에서 달러 의존도를 낮출 필요성을 점점 더 강하게 느끼고 있다.
엔화 금리 상승이 흔드는 자금 흐름
이러한 요인들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미국 자산은 더 이상 자동적으로 선택되는 안전지대가 아니라, 리스크를 따져봐야 하는 투자 대상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외국인 자금의 움직임이 본격적인 이탈로 이어질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미국 국채와 달러를 둘러싼 글로벌 신뢰 구조가 전환점에 서 있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이교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iji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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