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빅테크들이 대체로 상승 흐름을 이어간 덕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했다. 통상전쟁 같은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지는 경우 상승세를 타는 프록터 앤드 갬블(P&G), 3M, 머크같은 경기 방어주들이 도리어 타격을 입었다.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이 생필품, 의약품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 시장은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빼고 모두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5% 밀린 4만8904.78로 밀렸지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그렇지만 투자자들의 불안은 작지 않았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심리적 저항선인 20선을 넘어섰다. VIX는 8.11% 급등한 21.48로 뛰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기술 업종 등 4개 업종이 상승했다.
에너지는 유가가 9% 가까이 급등한 영향으로 1.95% 뛰었다. 반면 유틸리티는 0.77% 내렸고, 임의소비재와 필수소비재도 각각 1.09%, 1.35% 하락했다.
금융은 0.29%, 보건 업종은 1.01% 하락한 반면 부동산은 0.23% 올랐다.
기술 업종은 엔비디아 강세 속에 0.91% 상승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업종은 알파벳 약세 속에 0.68% 하락했다.
M7 빅테크는 알파벳과 아마존만 빼고 모두 올랐다.
엔비디아가 잇단 호재와 저가 매수세가 겹치며 2.93% 급등한 182.37달러로 치솟았고, 인공지능(AI)으로 무장한 방산주라는 평가 속에 팔란티어는 5.79% 급등한 145.13달러로 치솟았다.
테슬라는 오르내림을 반복한 끝에 0.20% 오른 403.32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알파벳은 약세가 지속된 끝에 1.76% 하락한 306.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컴퓨팅 선도주 아이온Q는 0.08% 밀린 38.34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주역은 방산주들이었다.
미국의 군사비 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당위성이 이들 종목 주가를 끌어올렸다.
F-35 전투기 업체 록히드마틴은 3.33% 뛴 676.43달러, RTX(옛 레이시온)는 4.71% 급등한 212.16달러로 올라섰다. 노스롭그루먼은 6.02% 폭등해 768. 02달러로 뛰었다. 모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드론 전문 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는 폭등 뒤 폭락세로 돌변했다. 장중 15% 넘게 치솟던 주가가 돌연 폭락세로 돌아서 17.42% 폭락한 208.32달러로 추락했다. 단기 고점에 따른 대규모 차익 실현 매물이 투매로 이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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