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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휴전 기대감 속 소폭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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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휴전 기대감 속 소폭 상승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국제 유가가 6일(현지시각)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란이 휴전 중재안을 거부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밤 8시까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거나, 휴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대대적인 공격을 퍼부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발전소, 교량, 인프라 등에 대한 공격 계획도 이미 수립됐다면서 8시부터 폭격을 시작해 4시간 뒤인 밤 12시가 되면 이란은 뿌리째 뽑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일단 합의 가능성에 희망을 걸었다.

CNBC에 따르면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 대비 0.68% 오른 109.7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5월 인도분도 0.78% 상승한 배럴당 112.41달러로 장을 마쳤다.

시장이 트럼프의 강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크게 동요하지 않은 것은 휴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는 협상 마감 시한을 당초 제시했던 6일 밤이 아닌 7일 밤으로 하루 연기한 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란이 성실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 실제 공격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란에서 더 많은 양보를 받아내려는 압박 전술일 수 있다는 기대도 작용하고 있다.

트럼프가 여전히 협상에 무게를 싣고 있기 때문에 시장도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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