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유럽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중국 전기차 업체 립모터와 협력해 오펠 브랜드의 전기 SUV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립모터와 오펠 브랜드의 전기 SUV 공동 개발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스페인 사라고사 공장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새로운 오펠 전기 SUV는 립모터의 B10 소형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며 전자·전기 부품 등 핵심 기술은 립모터가 공급하는 구조가 유력하다.
생산은 2028년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약 5만대로 설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 외관 디자인은 오펠이 담당하고 개발의 상당 부분은 중국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전기차 전환 속도를 조정하며 하이브리드 차량 비중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다. 앞서 전기차 사업 축소와 관련해 약 250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반영하기도 했다.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3년 립모터 지분 약 20%를 인수하고 합작사 ‘립모터 인터내셔널’을 설립해 중국 외 지역 판매 및 생산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오펠 모델 외에도 추가 협력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알파로메오 차량을 비롯한 다른 모델에도 립모터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