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사라지기도 하지만 더 많이 생긴다…모든 청년 AI 익혀야”
이미지 확대보기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시대에도 가장 중요한 직업군으로 ‘엔지니어’를 지목하며 AI가 새로운 산업혁명을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현지시각) 포춘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열린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 행사에서 “AI는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만들어낼 범용 기술”이라며 “모든 직업을 바꾸겠지만 동시에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 “AI, 일자리 줄이기보다 확장”
그는 AI가 일자리를 대체하기보다는 ‘일의 범위’를 확장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산성이 높아질수록 사회 전체가 더 많은 일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직무가 생긴다는 것.
◇ “핵심은 엔지니어…기술을 현실로 만든다”
황은 특히 엔지니어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엔지니어는 발명을 안전하고 유익한 형태로 발전시켜 사회를 변화시키는 존재”라며 “모든 산업혁명에서 그 역할은 동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대에도 엔지니어가 기술을 인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사회 전체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전기·전자·컴퓨터 하드웨어 등 엔지니어링 분야 고용은 향후 평균보다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모든 청년 AI 익혀야”
그는 “모든 젊은이는 AI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AI는 어떤 분야든 지식 장벽을 크게 낮춰주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또 “호기심을 유지하고 AI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면 누구나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다”며 “지금이 이 분야에 뛰어들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다.
◇ “성공의 목적은 결국 사람”
황 CEO는 기술과 기업 성장보다 더 중요한 가치로 ‘사람’을 언급했다.
그는 “기술 발전이나 부를 쌓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은 아니다”라며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진짜 목적”이라고 말했다.
황 CEO가 이끄는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와 AI 반도체 시장을 기반으로 급성장하며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엔비디아는 향후 10년간 인력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7만500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