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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브로드컴 제친 버티브…AI 인프라 수요에 주가 27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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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브로드컴 제친 버티브…AI 인프라 수요에 주가 270% 급등

버티브 로고. 사진=마켓비트이미지 확대보기
버티브 로고. 사진=마켓비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 버티브가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을 뛰어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버티브는 최근 1년 동안 주가가 약 270% 상승해 같은 기간 엔비디아(95%)와 브로드컴(117%)을 크게 앞질렀다고 모틀리풀이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틀리풀에 따르면 버티브는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열 제어, 서버 랙 및 인클로저 등 핵심 인프라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반도체를 기반으로 대규모 연산을 수행하는 만큼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과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 액체 냉각 시스템, 열 관리 장비 등 버티브의 주요 제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버티브는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에도 참여해 AI 데이터센터 열 관리 솔루션 개발에 협력하고 있으며 자사의 모듈형 사전 제작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기존 대비 최대 50%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실적도 급성장…매출 30% 증가


앞서 버티브는 지난달 22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26억5000만 달러(약 3조9350억 원)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조정 이익은 83% 늘었다.

이 같은 실적은 제품 수요 증가뿐 아니라 가격 인상과 생산성 개선에 따른 수익성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 AI 투자 확대에 성장 지속 전망


시장에서는 버티브의 상승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AI 인프라 투자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설비 수요도 함께 증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이 수천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이어가면서 관련 인프라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기반도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버티브는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단순 장비 공급업체를 넘어 AI 인프라 핵심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