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 올해 말 닛케이 평균주가 전망치 기존 6만3000엔에서 6만8000엔으로 대폭 상향
AI 및 반도체 업종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확대(EPS 상향)가 주요 상향 근거
미국·이란 휴전 가능성에 따른 자원 비용 상승 장기화 및 공급망 차단 리스크 완화 긍정적 평가
AI 및 반도체 업종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확대(EPS 상향)가 주요 상향 근거
미국·이란 휴전 가능성에 따른 자원 비용 상승 장기화 및 공급망 차단 리스크 완화 긍정적 평가
이미지 확대보기일본 노무라증권이 인공지능(AI) 특수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감을 반영해 일본 증시의 연말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AI·반도체 호실적 랠리… 2027년 '7만 엔' 시대 예고
26일 발표된 노무라증권의 투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2026년) 연말 닛케이225 평균주가 전망치를 기존 6만 3000엔에서 6만 8000엔으로 5000엔 상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내년인 2027년 말에는 7만 엔, 2028년 말에는 7만 2500엔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토픽스(TOPIX) 지수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노무라증권은 올해 말 토픽스 지수 목표치를 4200포인트로 제시했으며, 2027년 말 4400포인트, 2028년 말 4600포인트로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상향 조정의 핵심 배경으로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AI와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1주당 순이익(EPS) 확대가 지목됐다.
역대급 이익률 급증… 주도주 집중 속 소외주 순환매 기대
기타오카 토모야 노무라증권 수석 에퀴티 스트래티지스트는 "소프트뱅크그룹을 제외한 AI 및 반도체 기업들의 경상 이익이 올해 2배가량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가파른 실적 상향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과거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높아진 이익률(마진)을 전망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증시를 주도할 핵심 업종으로는 풍부한 테마성과 견조한 실적을 겸비한 AI·반도체, 방산, 로봇 관련 '전기 및 기계' 섹터가 꼽혔다. 아울러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된 상황과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할 때 은행주 역시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 4~5월 특정 종목에 자금이 몰리는 '일극 집중 장세'가 이어지면서 가치주의 저평가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전기·기계 분야에서 창출된 수익이 건설이나 소프트웨어 등 그동안 상승장에서 소외됐던 업종으로 유입되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중동 휴전 기대감… 거시경제 리스크 경감
증시의 발목을 잡았던 대외 불확실성 완화도 지수 상향의 주요 근거로 작용했다.
노무라증권은 미국과 이란이 본격적인 휴전 협상에 돌입하더라도 호르무즈 해협의 완전한 물류 정상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수적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이러한 지정학적 긴장 완화 움직임 자체가 그동안 시장을 압박해 온 '자원 비용 상승의 장기화 우려'와 '글로벌 공급망 차단 리스크'를 크게 낮추는 핵심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