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알펜(Alfen)과 5GWh 규모 나트륨 저장 시스템 공급 계약… 2027년부터 대규모 배치
15,000회 수명·-20℃서 92% 성능 유지… 영하·고온 극한 환경서 리튬 대비 압도적 회복력
kWh당 19달러 파격 단가 시사… 고정식 에너지 저장(ESS) 시장의 게임 체임저 부상
15,000회 수명·-20℃서 92% 성능 유지… 영하·고온 극한 환경서 리튬 대비 압도적 회복력
kWh당 19달러 파격 단가 시사… 고정식 에너지 저장(ESS) 시장의 게임 체임저 부상
이미지 확대보기7월 26일(현지시각) 프랑스 친환경 모빌리티 전문 매체 룰뢰르 엘렉트리크(Rouleur Électrique) 보도 및 에너지 가치사슬 분석에 따르면, CATL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알펜(Alfen)과 5GWh 규모의 '테너(Tenor)' 나트륨 저장시스템 공급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2027년 유럽 전력망 배치… 리튬 대비 1,000배 풍부한 나트륨으로 원가 안정성 확보
이번 계약에 따른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첫 대규모 전력망 배치는 2027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 6월 뮌헨에서 처음 공개된 CATL의 테너 나트륨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의 대형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나트륨은 지구상에 리튬보다 약 1,000배 이상 풍부하여 추출 원가가 매우 저렴하다. 마이클 콜라인 알펜 CEO는 "최근 수년간 가중된 리튬 가격 변동성에 직면해 리스크를 줄이고 전력망 저장 솔루업의 원가 구조를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15,000회 수명 및 -20℃ 성능 유지… 기술적 수치로 증명된 안정성
CATL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는 단순한 셀 용량이 아닌, 장기적 수명과 극단적인 환경에서의 안정성에 초점을 맞추어 설계되었다.
건 상태(SoH) 70% 기준 25~30년의 운영 수명을 확보(기존 LFP 리튬 배터리는 약 10,000회 수준)했으며, -20°C의 저온 환경에서도 92% 이상의 방전 용량을 유지한다.
또한, 별도의 능동 냉각이나 단열 장치 없이 45°C 고온에서 10,000회 이상 사이클 지원이 가능하며, 셀 팽창률 40% 감소로 가스 발생 35% 감소, 왕복 효율(RTE) 최대 2% 향상 및 자가 소비율 1% 달성이 가능하다.
특히 극한 환경에서 필수적이었던 중대형 열관리(냉난방) 장비를 대폭 축소할 수 있어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 전체 설치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kWh당 19달러 파격가 시사… 글로벌 나트륨 전환 경쟁 가속화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CATL의 발표에서 공급단가가 kWh당 19달러(MWh당 19,000달러) 수준까지 낮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30년에 달하는 장기 수명과 조합될 경우, 기존 가스 화력발전이나 피크 대응 발전소, 나아가 기존 리튬 배터리 대비 저장 전력 단가(LCOS) 측면에서 비교 불가능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
앞서 CATL은 지난 4월 하이퍼스트롱(HyperStrong)과 60GWh 규모의 나트륨 배터리 수주를 성사시킨 바 있으며, 미국 피크 에너지(Peak Energy) 및 제너럴 모터스(GM) 등 글로벌 빅테크와 완성차 기업들도 나트륨 이온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에너지 밀도 제약에서 자유로운 고정식 전력망 저장 시장에서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10년 내 대세를 형성할 것이라는 관측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CATL의 이번 5GWh 유럽 상륙 전술은 하반기 글로벌 에너지 유통 단가와 차세대 친환경 전력망 생태계의 패권 향방을 결정할 거시 산업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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