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美 재무부, 3분기 차입 1058조 원으로 상향…국채 금리 상방 압력

글로벌이코노믹

美 재무부, 3분기 차입 1058조 원으로 상향…국채 금리 상방 압력

현금 흐름 악화로 3분기 순차입 규모 기존 대비 680억 달러 확대
30년물 국채 수익률 최고치 경신 속 장단기 채권 발행 비중 공개 예정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한국 금융 시장의 환율과 금리 변동성 증대 우려
미국 재무부가 정부 순현금흐름 감소를 이유로 2026년 3분기 순차입 예상치를 7390억 달러(약 1058조 7653억 원)로 늘려 잡으며 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했다. 이미지=제미나이3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재무부가 정부 순현금흐름 감소를 이유로 2026년 3분기 순차입 예상치를 7390억 달러(약 1058조 7653억 원)로 늘려 잡으며 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했다. 이미지=제미나이3

미국 재무부가 정부 순현금흐름 감소를 이유로 20263분기 순차입 예상치를 7390억 달러(10587653억 원)로 늘려 잡으며 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했다.

배런스는 83(현지시각) 차입 규모가 지난 5월 추정치보다 680억 달러(974236억 원) 늘어났다고 보도했고, 미국 국채 금리 발발 여파는 한국 금융 시장의 환율과 금리 상방 압력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순현금흐름 악화와 차입 확대 배경


미국 재무부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3분기를 당초 예상보다 190억 달러(272213억 원) 많은 현금을 보유한 상태로 출발했다. 하지만 기초 현금 여유분을 반영하더라도 정부가 실제로 추가 조달해야 하는 차입 필요 규모는 지난 5월 전망치보다 870억 달러(1246449억 원) 증가했다.
차입 규모가 급증한 핵심 원인으로는 정부의 순현금흐름 전망치가 하락한 점이 꼽힌다. 세금 징수 등으로 들어오는 세입에 비해 재정 지출 수요가 커지면서 현금 부족분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관세 수입 변동이나 세수 감소 등 현금 흐름을 악화시킨 구체적인 요인에 대해 말을 아꼈다.

해당 세부 내역은 영업일 기준 이달 말에서 8일 뒤 발표할 월간 재무 보고서를 통해 상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정부의 정확한 자금 집행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보고서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장단기 채권 발행 비중과 금리 파급력


금융 시장의 관심은 재무부가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단기 채권과 장기 채권을 어떤 비율로 나눠 발행할지에 쏠리고 있다. 재무부는 오는 85일 오전 장단기 채권 발행 분담 계획을 담은 세부 '분기 국채 발행 계획을 발표한다.

투자자들은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재무부의 장기 채권 발행 추이를 지속해서 주시했다. 만기가 긴 장기 국채 공급이 늘어나면 시중 금리의 기준 역할을 하는 국채 수익률을 추가로 밀어 올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채권 시장의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재무부는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는 4분기 순차입 예상액을 6280억 달러(8997356억 원)로 책정했다.

글로벌 금융 시장과 한국 경제 영향


미국 재무부의 대규모 국채 발행 과제와 미 국채 금리 상승세는 글로벌 자금 흐름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 미국 정부가 대규모 자금을 흡수하면 글로벌 시중 유동성이 줄어들고 국채 금리가 올라 자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한국 금융 시장 역시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한미 금리 차이가 넓어지면 한국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 자금이 이탈할 우려가 커진다. 이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어져 수입 물가를 자극할 수 있다. 국내 금융 시장의 시중 금리와 대출 금리 역시 연달아 오르는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투자자와 정책 당국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