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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XMT, MSCI 지수 편입… 본토 시총 1위 입지 강화와 글로벌 자금 유입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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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XMT, MSCI 지수 편입… 본토 시총 1위 입지 강화와 글로벌 자금 유입 가속

대형 IPO 패스트트랙 적용으로 MSCI 中 전주식지수 전격 포함… 텐센트에 이어 2대 비중 유력
글로벌 패시브 펀드와 美 반에크(VanEck) 반도체 ETF 추가 검토… 수십억 위안 패시브 자금 유입 전망
UBS "CXMT, 글로벌 DRAM 점유율 2028년 10% 확대"… 서버·AI 메모리 시장 국산화 주도


CXMT는 7월 27일 상장 이후 중국 본토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CXMT는 7월 27일 상장 이후 중국 본토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되었다. 사진=로이터


중국 최대 동적 임의 접근 메모리(DRAM) 반도체 제조업체인 창신메모리(CXMT)가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인 MSCI 지수에 전격 편입되면서,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해외 투자 자금을 대거 끌어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8월 10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CXMT는 10일 ‘MSCI 중국 전주식지수(MSCI China All Shares Index)’에 공식 포함되었다. 이번 조치는 대형 기업공개(IPO)를 한 기업에 대해 상장 후 10일 이내에 지수에 신속 편입하는 MSCI의 패스트트랙 규정에 따른 것이다.

텐센트에 이은 2대 지주 종목 등극… 미국 반에크(VanEck) ETF도 편입 검토


시장 분석가들과 핑안증권(Pingan Securities) 등 주요 금융기관들은 CXMT가 홍콩 증시에 상장된 빅테크 기업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에 이어 지수 내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종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주요 지수 시스템에 CXMT가 연이어 포함되면서, 이 지수를 추적하는 글로벌 인덱스 펀드와 패시브 펀드들의 매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미국 반에크(VanEck) 역시 이르면 오는 9월부터 자사의 대표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에 CXMT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월 27일 상하이 증시 상장 첫날 466% 폭등하며 시가총액 3조 4,000억 위안(약 714조 원)을 기록했던 CXMT는 상하이 커창반 '스타 50(STAR 50)' 지수에도 조만간 포함되어 수십억 위안의 수동적 인덱스 자금을 추가로 유입시킬 것으로 보인다.

UBS "2028년 글로벌 DRAM 점유율 10% 돌파"… AI 서버 메모리 국산화 전봉

글로벌 투자은행 UBS 그룹은 CXMT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업사이클과 중국의 반도체 자급자족 정책의 최대 수혜자’로 꼽으며 공격적인 성장 전망을 내놓았다.

UBS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CXMT의 글로벌 DRAM 비트(Bit) 공급 점유율은 대대적인 생산 능력 확장에 힘입어 2025년 약 7%에서 2028년까지 10%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특히 급성장하는 AI 및 데이터센터 서버 메모리 시장에서의 국산화 성과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UBS는 중국 내 서버용 DRAM 시장에서 CXMT의 점유율이 2025년 약 12%에서 2028년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았으며, 데이터센터향 매출이 CXMT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AI 반도체 생태계의 공급망 현지화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개발 노력이 결합함에 따라, CXMT의 MSCI 지수 편입 및 자본 유입은 향후 ‘마이크론·SK하이닉스·삼성전자 등 기존 메모리 공룡들에 대한 중국산 DRAM의 추격 가속화’와 더불어 ‘글로벌 자본 시장에서의 중국 반도체 공급망 영향력 확대’를 이끌 핵심 거시 금융·산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