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초장기 국채 입찰 최고 낙찰 금리 5.216% 기록
연방준비제도 인플레이션 대응 지연 우려 확산
확장 재정 기조 속 국채 장기물 금리 추가 상승 전망
연방준비제도 인플레이션 대응 지연 우려 확산
확장 재정 기조 속 국채 장기물 금리 추가 상승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월 14일(현지시각)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대응 지연과 재정 확장 우려가 겹치면서 초장기 국채 금리가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 물가 대응 지연 우려
채권 시장의 금리를 끌어올리는 주된 원인은 연방준비제도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시장 흐름보다 뒤처질 것이라는 불안감이다.
노무라증권의 소시미즈 나오카즈 시니어 금리 전략가는 현재 시장에서 예상하는 연내 1~2회 수준의 금리 인상 폭으로는 물가 상승 압력을 충분히 억제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물가 통제력이 약화하면서 인플레이션이 가속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만기가 긴 장기 채권 금리의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통시장에서도 매도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금융정보업체 LSEG 집계에 따르면 미 30년물 국채 금리는 2003년 11월 이후 약 23년 만에 5.2%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재정 악화 및 추가 금리 상승 전망
정부의 재정 상황 악화 역시 채권 시장의 무거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방 관련 지출과 대규모 감세, 세출법 통과 등 재정 지출 확대로 인해 정부의 채무 규모는 계속해서 팽창하는 추세다. 확장 재정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장기 금리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경고한다.
SMBC닛코증권의 마루야마 린토 시니어 금리·외환 전략가는 추가적인 재정 지출 가능성과 시장 수급 악화를 고려할 때 미 30년물 국채 금리가 향후 5.4%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채권 금리 상승은 곧바로 채권 가격 하락을 의미하는 만큼, 당분간 미국 채권 시장의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