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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핵심 임원 연쇄 이탈 속 기업용 매출 4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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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핵심 임원 연쇄 이탈 속 기업용 매출 40억 달러 돌파

상장 앞두고 최고매출책임자 등 고위직 줄사퇴로 드러난 지배구조 불안정성
기업용 사업 매출이 소비자 부문을 첫 추월하며 연간 환산 매출 40억 달러 기록
투자자 불안 진정을 위한 긴급 소통과 효율성 중심 시장 변화 대응 강조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오픈AI가 역사적인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핵심 경영진의 연쇄 이탈로 지배구조의 불안정성을 드러냈다.

CNBC는 8월 14일(현지시각) 오픈AI의 영업 분야를 총괄하던 데니스 드레서 최고매출책임자가 사임을 발표했다고 보도했고, 한국의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글로벌 수급 변동성 관리에 주력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온다.

리더십 공백에 흔들리는 기업공개 가도


인공지능 시장에서는 상장을 예고한 오픈AI의 고위직 연쇄 이탈을 두고 위험 신호로 보는 시각도 있다. 투자자들은 구글이나 앤스로픽과의 경쟁 심화, 저비용 오픈소스 모델의 확산 속에서 리더십 공백이 초래할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지난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비공개로 기업공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으나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경영진 이탈 사태로 인해 샘 알트만 최고경영자와 그레그 브록먼 사장은 더욱 큰 압박을 받게 되었다. 오픈AI는 과거 알트만 최고경영자가 이사회에 의해 일시적으로 해임되었다가 복귀한 이른바 블립 사건 이후로 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끊이지 않았다.

이러한 불안감은 지난 5월 일론 머스크가 제기한 소송 재판 과정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뤄지기도 했다. 당시 재판에서 알트만 최고경영자의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소송을 제기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다고 판단했지만, 불안정한 리더십이 회사의 기업공개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업용 매출 고속 성장으로 소비자 부문 추월

오픈AI가 852억 달러(약 120억 8562만 원)의 평가액을 정당화하려는 가운데, 최고재무책임자 인사인 사라 프라이어는 이번 주 투자자들과 대면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회의는 임원진 사임 사태 이전부터 예정된 행사였으나,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와 그레그 브록먼 사장은 이 자리를 활용해 투자자 신뢰 회복에 주력했다.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는 회사의 연간 환산 매출이 40억 달러(약 5조 674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재무 책임자는 올해 초 60 대 40이던 비중 그래프가 이제 교차해 현재 매출의 과반이 기업 고객에서 나온다고 설명했다. 오픈AI의 기업용 사업은 지난해 대비 규모가 두 배로 성장하며 200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

효율성 중심 시장 변화와 신임 임원 영입


인공지능 도입 기준이 단순한 기술 체험에서 비용 대비 효율성으로 이동하면서 고객들의 소비 행태도 변하고 있다.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는 기업 고객들이 대규모 비용 지출에서 벗어나 유닛당 인텔리전스 비용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최신 모델의 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효율성을 개선하며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부터 테스트를 시작한 광고 사업 역시 연간 환산 매출 10억 달러(약 1조 4185억 원)에 육박하고 있다.

오픈AI는 리더십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이버보안 기업 위즈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였던 달리 라직을 신임 최고매출책임자로 신속히 영입했다. 브록먼 사장은 신임 최고매출책임자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용 인공지능 시스템의 대규모 실행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오픈AI의 새로운 영업 사령탑이 추진할 효율성 중심의 요금 체계와 기업용 서비스 고도화 정책이 향후 글로벌 인공지능 도입 비용 설계와 응용 서비스 개발 방향에도 지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