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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잉머신스, 자율주행 기술 확장… 차세대 로봇 시장 공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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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잉머신스, 자율주행 기술 확장… 차세대 로봇 시장 공략 선언

시잉머신스, 차량용 비전 기술 기반 휴머노이드·산업용 로봇 피지컬 AI 플랫폼 출시
인간 중심 AI 설계 철학 적용해 실시간 동적 3차원 공간 인식 및 행동 예측 기능 제공
제조업·물류·헬스케어 등 협동 로봇 안전성 강화 및 차세대 로봇 생태계 주도 나서
시잉머신스(Seeing Machines)가 피지컬 AI 플랫폼(Physical AI Platform)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시잉머신즈이미지 확대보기
시잉머신스(Seeing Machines)가 피지컬 AI 플랫폼(Physical AI Platform)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시잉머신즈


컴퓨터 비전 안전 기술 기업이 인공지능을 결합한 차세대 로봇 인식 기술을 시장에 선보였다. PR뉴스와이어는 지난 8월 17일(현지시각) 시잉머신스(Seeing Machines)가 피지컬 AI 플랫폼(Physical AI Platform)을 공식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플랫폼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차세대 로봇과 산업 자동화 영역을 겨냥해 기존 차량용 카메라 센서 기술을 로봇 제어 시스템으로 확장한 사례다.

인간 중심 설계에 기반한 이번 플랫폼 출시는 로봇의 실시간 공간 인지 능력을 대폭 강화해 한국 기업들이 주도하는 협동 로봇 시장에도 중요한 기술적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운행 차량에서 검증된 비전 기술의 로봇 확장


운전자와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DMS/OMS)은 세계 800만 대 이상의 운행 차량에 탑재되어 안전성을 입증했다. 차량 탑승자 모니터링 시스템은 운전자의 상태를 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해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차량 시장에서 검증을 마친 고성능 알고리즘이 로봇공학에 성공적으로 적용된 셈이다. 개발사는 지난 25년 이상 축적한 인간 요소 분석 연구와 인공지능 혁신 성과를 로봇의 공간 인지 기능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새 플랫폼은 로봇이 복잡한 환경에서 사람을 인지하고 협동하도록 유도한다. 기계가 정해진 작업을 수행하는 단계를 넘어 주변 환경을 입체로 파악하는 기능을 제공하며, 이 과정에서 차량 탑재형 인공지능 센서 기술이 중심 역할을 수행한다.

인간 중심 설계로 구현한 동적 3차원 인식 지도


새로 개발한 플랫폼은 사람과 사물, 주변 환경의 움직임을 동적 3차원 인식 지도로 실시간 구성한다. 단순한 사물 인식을 넘어 공간의 상관관계를 스스로 분석하는 스마트 비전 기능을 수행한다.
기계가 주위의 장애물 위치뿐 아니라 사람의 시선 방향과 자세까지 실시간 감지함을 뜻한다. 기계는 이 통합 정보를 바탕으로 사람의 행동 패턴을 해석하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데 활용한다.

폴 맥글론 시잉머신스 최고경영자는 기계에 인간을 이해시키는 기술을 지난 25년 이상 발전시켜 왔다고 전했다. 맥글론 대표는 차량 탑재로 검증한 능력을 로봇공학으로 확장해 기계가 사람과 소통하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공장과 병원을 포함한 인간의 생활 공간에서 로봇이 안전하게 작동하려면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연구실 단계에 머물던 로봇이 실생활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기계가 수행하는 작업만큼이나 주변 인간의 안전 확보가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과 향후 기술 과제


이 플랫폼은 제조업과 물류를 비롯해 헬스케어, 요양 시설, 창고, 광산, 산업 자동화 등 다양한 현장에 도입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회사 측은 작업 안전 기준이 엄격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동 로봇 안전 센서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계가 사람과 협력하는 환경에서 완전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실제 현장에서 인간 행동 예측의 오차를 줄여야 하는 검증 과제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거친 작업 환경의 변수를 정밀하게 통제하는 과정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힌다. 시잉머신스는 이번 플랫폼을 통해 인간 중심 AI 설계 철학을 차세대 로봇 산업의 표준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